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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모멘텀도 이전보다
약해진 게 사실이다. 외국인 스탠스에 뚜렷한 변화가 수반된 것은 아니지만 상승 견인력은 이전만 못하다. 매수 초기국면에 비하면 적극성이 떨어진 탓이다. 때마침 외국인이 45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원달러환율 및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 원달러환율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공동 구두개입으로 1,050원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했고,
FOMC 결과에 대한 엇갈린 해석도 외국인 매매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수급은 계속해서 시장 상승흐름을 지탱하는 우호적인 변수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QE 축소 시점이 불투명하지만
소프트패치가 예상되는 미국의 경기 여건상 여전히 지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굳이 한국증시에서 급격하게 등을 돌릴 이유도 마땅치 않다. 테이퍼링 지연과
소프트패치는 달러강세 제한을 의미한다. 더군다나 한국은 10월
수출 호조와 함께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속도는 완화되더라도 원화강세 압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환차익 매력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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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면 펀더멘털
개선이 아직 미진하지만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수급환경은 유지될 것이다. 이에 따라 KOSPI는 2,050pt 전후로 한 제한적 등락이 예상된다. 이번 주 역시 매크로 관점에서 눈높이를 높이기 어렵다. 월초를
맞아 집중 발표되는 경제지표 컨센서스상 대체로 이전보다 둔화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주
후반 미국 10월 실업률(예상 7.3%, 이전 7.2%) 및 비농업부문 고용(예상 125K, 이전 148K)
결과는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혼선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할 경우 QE 축소 후퇴를, 반대로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는 12월 테이퍼링 돌입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다.
우리는 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크로 모멘텀 약화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높겠지만
경기 방향성 훼손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기간조정 이후 상승 재개를 대비해 조정시 분할매수 대응이
효과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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