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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변수들이 주식시장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음에도 국내증시 선전이 거듭되고 있다. 이를 놓고 여러
가지 추론이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동력은 수급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외국인이 있다. 7월 중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8월에도 매수기조를 유지해
2.2조원(KOSPI기준) 누적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외국인 스탠스 변화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상반기 유동성관련 이벤트나 금융시장(환율
및 금리) 동향에 의해 외국인 스탠스가 결정되었다면 하반월로 진입한 7월과 8월에는 금융시장 여건과 더불어 국가별 펀더멘털 차별성에
대한 고민이 투영된 것이다. 외국인 스탠스 변화는 고스란히 국내증시에 전달된다. 월별 외국인 누적 매매동향과 KOSPI 등락률을 점검한 결과
뚜렷한 동조성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8개월 동안
외국인은 2/5/7/8월은 매수, 1/3/4/6월은 매도에
나섰는데 그 과정에서 외국인의 월별 누적매매와 KOSPI 등락률간 방향성이 정확히 일치한다. 결국 외국인 수급이 매월 시장등락을 좌우하는 핵심 Factor이며, 9월 시장등락 역시 외국인 수급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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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포커스가 계속해서
펀더멘털로 집중된다면 이번 주에도 외국인의 국내증시 선호가 유지되면서 추가상승이 가능하다. MSCI 이머징
인덱스를 추종하는 글로벌펀드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의 차별적 매력에 기인한 외국인 비중 확대가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 전반으로 시계를 넓힐 경우 펀더멘털 기대 만에 의해
일방적인 상승세를 구가할 정도로 호락호락한 환경은 아니다. FOMC 회의를 비롯해 미국 부채한도
협상, 독일 총선, 일본 소비세 인상 등 정치 변수는
물론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 결과에 따라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되거나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해 일시적이나마 매도 우위로 전환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국내증시 하방경직 확보 및 반등을 이끈 매수주체 스탠스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는
시점으로 진입했다는 것도 시장대응에 있어 이전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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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를 맞아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 역시 컨센서스 상 다소 상반된 시그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제지표
일정과 더불어 결과나 시장반응을 예단하기 어려운 9월 이벤트 여건,
그리고 외생변수에 민감한 국내증시 특성을 감안할 때 9월 시장흐름 역시 8월과 유사하게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변동성을 수반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안을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지수 등락폭 및 종목 성과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스탠스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시장대응에 나서는 것이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수급이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시총상위 종목, 외국인 스탠스에 변화가 감지될 경우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중소형주 대응으로 전환이 효과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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