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선 부근에서 지지력 확보 이후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탄력은 제한적이다. 트리플 악재(엔저, 실적 쇼크, 북한 리스크)에 대한 내성강화로 센티멘탈 여건이 개선되었지만 펀더멘털상 강력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적 경계감과 함께 지표 둔화 영향권에 위치한 G2는 물론 국내경기의 바닥권 탈출 시그널 또한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수급 구도 역시 글로벌 유동성의 선진국 유입 vs 신흥국 유출 양상 지속으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공세는 여전하다. 외국인 매도 우위 스탠스가 유지되는 한 국내 유동성에 기인한 상승흐름은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격메리트가 앞으로도 하방 방어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낼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 모멘텀 부재로 극적인 분위기 반전을 당장이끌어내기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시간 소요가 필요한 펀더멘털 확인 과정을 감안할 때 분위기 개선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개연성이 크다. 지금은 악재에 맷집을 키우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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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월초를 맞아 한국 산업활동동향을 비롯해 G2 제조업지수, 미국 고용지표 등 대내외 경제지표가 집중적으로 발표된다. 전월 크게 위축되었던 한국 광공업생산은 IT 품목 위주로 수출 개선이 예상되지만 대북 리스크와 자동차 업체 생산 차질로 개선폭은 미약할 전망이다. 시퀘스터 여파와 계절적 휴지기에 진입한 미국 지표들도 혼조세가 예상된다. 중국 역시 재고조정 지연 및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단기간 경기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지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경제지표보다는 굵직한 정책 이벤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부적으로는 월초 추경안 국회 처리, 외부적으로는 ECB 통화정책회의(2일) 결과가 중요하다. 양대 이벤트 모두 결과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거나 위축시킬 수 있는 중량감을 지닌 이벤트다. 시장 컨센서스는 추경 확대 및 ECB 금리인하 쪽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예단은 금물이다. 이벤트 전 관망심리, 결과 확인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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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선 안착 기대를 안고 출발했던 4월 증시는 복압악재 영향권에서 조정압력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월별 등락률을 토대로 5월 위기설이라는 표현을 통해 약세장 지속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5월 증시는 4월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악재 완화, 밸류에이션 매력, 정책 기대감 등이 반등 실마리를 제공하며 분위기 전환을 모색할 것이다. 다만 예단보다 확인을 요하는 시장변수들이 많고, 상승 모멘텀도 미약하기 때문에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박스권(1900~1990pt)을 상정한 밴드 플레이가 효과적일 전망이다. 종목대응 역시 뚜렷한 매수주체 및 주도주 부재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과 수급을 고려한 업종별/종목별 차별 대응이 계속해서 유효하다. IT/유틸리티/필수소비재/금융은 조정시 분할매수를 통한 비중확대, 자동차/소재/산업재는 기술적 반등 수준에서 트레이딩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