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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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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모멘텀 열세 만회, 글로벌증시와 키 맞추키

2013년 03월 30일 4358
3월 중 최장 랠리를 기록한 다우지수와 함께 S&P500지수도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준의 양적완화 지속에 대한 신뢰 제고로 유동성 효과에 기인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하게 유지된 결과이다. 또한 우려와 달리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를 통해 1분기 미국경제가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영향도 크다. 물론 3월 시퀘스터 발효 여파가 실물지표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지표 위축 가능성이 상존한다. 다만 고용시장 개선과 부동산 및 주식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비환경도 동반 개선되고 있어 전반적인 산업활동 둔화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프트패치 이후 경기 선순환 기대는 유효할 것이다. 국내증시는 1월과 3월 선진증시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책 공백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력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기점으로 정책 모멘텀 열세를 만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추경편성 규모, 부동산 활성화 대책,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과의 공조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정책 가시화 차원에서 글로벌증시와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중 경제지표 영향력은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퀘스터 발동 여파로 향후 미국 경제지표는 둔화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ISM제조업지수(예상 54.1, 이전 54.2)와 비농업부문 고용(예상 19.0만명, 이전 23.6만명)의 경우 전월대비 소폭 둔화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지표 레벨 급락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경기 모멘텀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지표가 정체되거나 둔화된 반면 한국 수출(예상 -2.9%, 이전 -8.6%) 및 중국 제조업 PMI(예상 51.5, 이전 50.1) 개선이 목격될 경우 선진증시대비 기술적 부담은 덜하고, 가격 메리트는 높아진 이머징마켓으로 유동성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 물론 유로존 리스크와 북한 관련 뉴스 플로우는 언제든지 변동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변수다. 그러나 이 또한 충분히 노출된 악재이며,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단기 영향력 행사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정책 이벤트 측면에서 이번 주 BOJ 회의에 주의가 요구된다. 구로다 신임 BOJ 총재는 취임 이후 강력한 통화완화정책 의지 및 아베노믹스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내년 예정된 무기한 양적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까지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일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공조체제 형성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4월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대책을 발표해 엔화 추가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초과지준부리 인하, 장기국채 매입, 인플레이션 목표 조기 달성 등이 거론되는 상태로 정책 강도에 따라 엔화의 민감한 반응이 예상된다. 다만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조치가 제시되지 않을 경우 엔저 가속화 역시 제한되며 환율 영향력은 축소될 것이다. 이처럼 일부 교란요인이 상존하지만 그보다는 정책 기대감을 중심으로 내부 모멘텀 강화와 함께 외국인 수급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흐름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 진입, 그리고 외국인 스탠스 변화 등을 감안해 종목대응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인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