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코스피 기술적 반등 시도할 듯
2013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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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스피 부담요인 영향력 확대, 반전에 대한 자신감 필요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었던 지난 주 코스피는 주 후반 기존 부담요인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상승이 아닌1900P 중반 수준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원화 강세 속도가 주춤해지고 미국 부채한도4개월 효력정지 법안의 하원통과, 미국, 유럽 증시의 안정적 상승 등, 긍정적 요인을 바탕으로 상승 시도를 기대했지만 현대, 기아차의 작년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삼성전자로 계속 집중되는 외국인 매도가 기존 코스피 부담요인이었던 엔화약세, 수급 불균형 우려를 더 강하게 부각시키며 예상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주 약세흐름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시가총액 상위 수출,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저가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지만1월 효과를 기대했던 시장 참여자들의 다소 눌려있는 자신감 회복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환율 부담 직격탄과 외국인 매물 폭탄은 없다
지난 목요일 현대차의 작년4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발표된 기아차4분기 실적 발표와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가 더 집중 되었던 지난 금요일,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환율 리스크가 현대, 기아차의 실적에 실질적으로 부담을 주는 측면과 뱅가드ETF 기준지수 변경에 따른 코스피 매도가 외국인 수급 불균형을 가져 올 것이라는 우려가 실제로 코스피에 충격을 주는 것으로 받아 들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을 수 있다. 1월 이후 계속 부담을 주었던 요인들이 개선되지 못하고 향후 전망마저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시각으로 인해 환율 직격탄, 외국인 매물 폭탄과 같은 자극적인 표현도 일부 보이지만 다소 과장된 인식이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 매도 규모(-4,889억원)는 작년6/25일 이후1거래일 기준으로 가장 컸지만 이정도 규모는 과거의 외국인 매매를 보았을 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준이 아니다. 지난 주까지1월 전체로 보면 외국인 순매도는-11,951억원 정도로 작년12월+35,557억원 순매수에 비해 규모가 작다. 뱅가드ETF 관련 상반기 9조원~10조원의 매도 규모는 분명 부담이 되는 수준이지만 작년 코스피 전체17조원가량의 외국인 매수 규모와 뱅가드ETF의 매물을 기간을 두고 흡수 할 수 있는 한국관련 선진국 펀드, 신흥국 펀드 등의 매수 가능성을 볼 때 작년보다 더 나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기대하는 올해, 뱅가드ETF 지수변경 하나의 변수가 상반기 ‘외국인 매물 폭탄’을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 뱅가드의 입장에서도 현재의 코스피 거래규모와 지수 수준에서 굳이 대규모 매도를 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본다. 뱅가드ETF 관련 매도규모가 거래일 혹은 거래월 단위에서 급증하는 경우는 현재보다 자신들의 매도를 더 높은 가격대에서 흡수할 만큼 코스피 거래금액과 지수에서 활기를 보일 때가 될 것이다.
환율에 대한 자동차 업종의 부담도 현대, 기아차 실적발표 이후 대략 가늠할 수 있는 범위로 들어온 것으로 보는데 현대, 기아차의 입장을 볼 때 환율이 부담요인이긴 하지만 가장 우선의 당면과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56%, 38% 수준인 현대, 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이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1차적인 기반이 되고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이후 달러기준 원화1050원, 엔화95엔 수준의 매크로 원, 엔 환율 범위가 대략 정해진 것이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다. 결국 브랜드 이미지, 기술, 환율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로 풀어낼 수 있는 역량과 플랫폼 통합 등 내부자원 사용 최적화 등을 통한 ‘영업이익률 유지’ 가 신흥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 내수 차 가격 차이와 관련 불만이 높은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에 더 우선적 이슈로 보인다.
이번 주 초반은 지난 주말의 심리적 위축이 이어지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으나 나쁘지 않은 미국, 유럽 증시와 환율, 수급 우려의 완화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