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환율 변동성, 미국 부채한도 상향 관련 우려 감소
2013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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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월 약세흐름 지속, 시간이 필요
장 초반 상승 흐름이 연결되지 못한 채 코스피는 다시1980P 수준으로 내려왔다. 일본 중앙은행 금융정책 회의 이후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고 자동차, IT 등의 주요 수출업종에서 대체로 반등이 나오고 있지만 코스피 하락폭을 제한시켰던 은행업종의 조정을 비롯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진한 흐름이 나오면서 코스피 하락이 예상보다 다소 커졌다. 전일 까지 흐름으로 본다면 코스피는 미국 재정절벽 합의안 상, 하원 통과로 인해 2,031.10P까지 큰 폭 상승을 보인 지난1/2일을 제외하고 1월 중 하락 거래일 수가11일, 상승 거래일 수가4일로 약세장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긍정적인 변화와 부담요인의 지속이 혼재되어 있지만 그러한 변화들이 지수로 반영되기에는 아직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성, 미국 부채한도 상향협상 관련 우려 감소는 긍정적
긍정적인 변화로는 먼저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 감소를 들 수 있는데 지난22일 일본중앙은행의 금융통화정책 이후 일단 일본의 양적완화정책의 규모와 성격, 엔화약세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가늠할 수 있게 되었고1월 이후 코스피 부담요인이었던 환율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본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환율변동성에 대한 추가 대책 발언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당1050원 지지선은 단기적으로 확인 된 것으로 보이고 변동성도 감소할 것으로 본다. 엔화 또한 일본은행 통화정책 전 아베총리의 양적완화기조 언급효과가 미리 반영되었다는 시각으로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정황상 원화는 달러당1050원을 지지선으로 당분간 강세흐름이 제어되고 엔화의 경우 통화완화와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약세기조 유지가 예상되지만 엔화만의 가치급락 움직임에서 벗어나 다시 달러화와 유로화 가치에 연동되는 측면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환율이슈는 환율시장에서의 환율자체 보다는 2012. 4분기 자동차, IT, 철강, 화학 등 주요 수출업종의 1분기 실적전망에 미치는 원/엔 환율의 실질 영향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2012.4분기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주요 수출기업실적 발표 후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방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미국의 정부부채 한도상향 관련 변수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원의석 다수를 차지하는 공화당은23일 국가부채법정한도를5/19일 까지4개월간 효력정지 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고 상원에서도 원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 디폴트 여부를 두고 극단적인 정치적 갈등, 경제주체들의 위축, 신용등급 하향 위험 등2011년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서 보여진 부정적인 모습은 적어도 5월 중순 까지 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증세에 집중된 지난1월 초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로 인해 재정지출 축소와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맞물리며 민주, 공화 양당의 첨예한 대립에 의한 지수 하락가능성을 상당수준 낮춰줄 것이다. 또한 이번 공화당의 부채한도 효력 중단 법안 발의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공화당의 재정정책 관련 협상을 바라보는 여론의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 공화당에 부담을 준 결과로 보이고 이는 향후 재정지출 축소 협상에도 분명히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민주, 공화당의 재정지출 축소 관련 합의 가능성이 그 만큼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수급 측면의 요인에서는 1월 이후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가2,000억원을 넘은 거래일은2일 밖에 되지 않기 외국인 매도가 코스피에 충격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차익 프로그램 매도와 삼성전자에 집중된 매도로 인해 지수 영향력이 컸다고 본다. 결국 외국인과 연기금의 시장 대응 방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아직 뱅가드 지수 변경관련 매물과 차익 프로그램 매물의 직접적 영향력 보다는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는 것이 부담요인이다. 2012.4분기 기업실적 발표와 이후 시장 반응이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