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 지난주 12월 수출 호조가 확인된 중국경기에 희망을 거는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모멘텀 역시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발표되는 4분기 GDP(예상 7.8%, 이전 7.4% YOY), 산업생산(예상 10.2%, 이전 10.1%), 소매판매(예상 15.1%, 이전 14.9%)는 모두 이전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컨센서스에 부합할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확대와 경기부양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이는 중국경기가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방향성이 우상향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 것이다. 다만 지표 개선 속도가 완만해 경기회복이 뚜렷하다고 보기 어렵고, 글로벌경기 여건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더군다나 앞으로 신지도부가 추진할 정책 중심에는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경제구조 개혁이라는 성장 제약 요인이 함께 공존한다. 소득격차 확대, 높은 주택가격, 사회보장제도 및 금융시스템 미흡 등 단기간 개선되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탄력적인 성장회복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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