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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15] 방향성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

2013년 01월 14일 4774
연기금 매수로 코스피2000P 회복, 등락 반복 국면 속 소폭 상승 흐름 
 
코스피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 금요일 달러/원 환율1060원 하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중 1980P 중반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일 국내 유동성의 저가 매수 대응으로 다시2000P를 회복하며 마감했다. 대외변수의 움직임은 지난 주와 유사 했지만 달러/원 환율 하락, 엔화 약세에 대한 예민함이 다소 가라앉았고 환율변동으로 인해 하락 한 업종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2011년12월ECB 드라기 총재의1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시행 결정으로 작년1월 코스피가7.1% 급등할 당시 외국인(유럽계 중심)의 적극적인 매수(+62,515억원)가1월 효과를 확대시켰지만 현재 환율, 차익프로그램잔고, 뱅가드ETF 벤치마크 변경, 2000P 수준의 지수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1월 외국인 매수강도는 작년과 비교해서 약화될 것으로 본다. 반면 국내 유동성 중 연기금(+824억원)이 매수를 주도했는데1월 초1/4~9일 까지 순매도 (-734억원) 대응으로1월 수급환경에 대한 우려를 키웠으나10일 이후 전일 까지 순매수(+1,464억원) 대응하면서 코스피 저점을 지지하고 있다.
 
작년1월 연기금은 순매도(-3,848억원)대응하며2011년4분기 매수(+45,162억원)에 따른 차익실현의 모습을 보였는데, 작년4분기 연기금 매수(+23,567억원) 강도가2011년 대비 강하지 않고 올해 국민연금의 주식비중 확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금이 작년1월 대비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매수강도를 얼마만큼 상쇄시켜 주느냐가 현재 코스피 상승탄력을 키우는 데에 있어 관건으로 보인다.
 
업종별 환율 우려로 하락했던 자동차 업종이 반등을 시도했고 뱅가드 이머징 ETF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매도 부담에도 기관, 외국인 매수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인 삼성전자의 흐름이 긍정적이다. 화학업종을 제외한 경기민감 시가총액 상위 업종의 흐름도 양호했으나 통신(3.96%), 전기가스(3.37%), 의약(1.60%), 제지(1.59%) 업종 등 경기방어 성격의 업종 상승률이 여전히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며, 경기 방어주의 추가매수와 민감업종의 저가매수 사이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하락 요인 보다 상승 요인에 더 반응하는 코스피
 
미국 재정지출 축소 협상과 유로존 재정위기 변수가 이번 주에도 특별히 부각되지 않는 국면에서15일부터 발표 예정인 미국 제조업, 산업생산, 주택, 건설 지표와18일 발표 예정인 중국4분기 실질GDP,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에 관심이 높다. 예상치로 볼 때 국내외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재정절벽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경제주체들의 소비, 투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경제지표 둔화로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를 줄이고, 중국 경제의 작년3분기 바닥론에 더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궈수칭 주석이 발표한 적격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의 중국증시 투자 규모 대폭확대, 인민은행의 적격내국인투자자(QDII2) 해외 금융시장 위안화 투자 허용 등의 소식은 중국 경제지표 개선과 더불어 코스피 상승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아직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으나 하락 요인보다 상승 요인에 더 빨리 반응하는 국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환율 우려로 하락한 자동차 등 경기민감 업종과 가격 이점 및 업황 개선, 순환매 개념의 해운, 증권, 은행 업종의 단기 대응이 가능하다. 외국인, 차익 프로그램 매도 부담이 크지 않고 연기금 매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피는 소폭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