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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2/14] 9월과 비교해 달라진 점

2012년 12월 13일 4773
2000P 수준 회복한 코스피, 외국인 중심의 수급 개선 지속
 
코스피의 상승이 이어지며 전일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지난9/24일 2003.44P 이후 다시2000P를 회복하며 마감했다. 국내증시에 큰 충격을 줄만한 주요 악재가 부재했던 가운데 지난 12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한 국채매입 규모 확대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전일 까지 외국인은11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마감 동시호가를 통해 약3,000억원 가량 유입되면서 코스피2000P 돌파에 도움을 주었다. 업종별 움직임을 보면 외국인의 매수(+2,292억원)가 집중되었던IT, 특히 삼성전자의 상승과 외국인(+830억원) 및 기관(+314억원)의 매수가 동시에 유입되었던 은행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점유비중1위인IT (25% 점유)와3위인 은행(12% 점유)업종의 상승은 코스피 상승폭을 상대적으로 더 키우게 되는데 전일 동시호가 마감을 통해 이러한 흐름이 전개되었다. 전일 상승으로 대략 지난9월 ECB의OMT와 미국의3차 양적완화 결정으로 9/19일2007.88P까지 상승 한 후 미국 대선 및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했던 부분은 거의 회복되었고 최근까지 낙폭이 컸던 조선, 건설, 화학, 기계 업종의 반등으로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악화된 투자심리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관심을 모았던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따른 차익 프로그램 매매 동향은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예상대로 약4,000억원 가량 매수차익잔고를 정리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베이시스 확대로 인한 타 기관 차익 프로그램 매수 및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수급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았다. 외국인 매수만이 주도한 상승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2000P의 상징성과 연기금의 꾸준한 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전일 코스피 상승은 향후 중, 장기 상승 방향성 형성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9월과 달라진 몇 가지
 
지난9월 코스피의2000P 돌파는 앞서 언급했던ECB의OMT와 미국 연준의3차 양적완화가 주된 이유였는데 당시의 코스피와 전일 코스피 수준이 유사해진 상황이지만 그 때와 비교했을 때 현재 몇 가지 변화된 점들이 있다. 첫째, 유럽 국채시장의 안정이다. 지난10/8일ESM (유로안정화기구) 공식 출범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10년 만기국채금리는 최근 각각4%, 5% 중반 수준에서 안정을 찾고 있으며9월20% 이상 이었던 그리스10년 국채금리도 최근12% 후반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둘째, 9월까지 계속 불투명하게만 보였던 중국경기에 대한 전망이5세대 정부 출범 이후 올해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으로 바뀌고 있다. 셋째, 9월에는 잠재적 변수였던 재정절벽 우려가 현재는 이미 양당의 절충 단계로 접어든 예측 가능한 변수의 범주로 들어왔다. 넷째, 미국 연준이 매입하는 국채의 규모가9월 보다 매월450억 달러 더 증가했고 ECB는 유로존200여개 은행(자산300억 유로 이상)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 받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경제권 상황이 지난9월보다 더 나아진 부분이 있고 특히 유로존 금융시장의 경우 상당히 진전된 변화들이 만들어 졌다. 이러한 변화들은 대외적으로   재정절벽에 관한 미국 정치권의 합의과정, 대내적으로 경기 민감 업종으로의 국내 유동성 유입 규모라는 두 가지 변수 위에서2000P 이후의 코스피 흐름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주게 될 것이다.
 
주식형 펀드 환매가 우려되지만 큰 부담 없을 것
 
국내 유동성 매수 부진은 주식형 펀드 환매에서 비롯되는데11/28일 이후11거래일 연속 순유출(-5,440억원)이 이어지며 투신의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 2000P 이상에선 추가 환매 가능성이 유입 가능성보다 높기 때문에 수급상 단기 부담요인이나 대규모 환매 구간은 아니다. 기술적 부담이 있지만 하락 폭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상승추세 관점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자동차 부품, 화학, 증권 업종의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며 대형주 외 중형주의 움직임도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