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조금씩 개선
201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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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업종 탄력적인 반등으로 코스피1930P 회복
미국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코스피가 다시 종가 기준1930P 대를 회복하며 마감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해결 노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미국 증시의 흐름이 좋았고 국내 유동성의 꾸준한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상승요인이다. 업종별 움직임은 지난27일과 유사하게 상승 소외 업종이었던 자동차, 조선, 화학, 건설, 철강, 기계, 은행 등의 업종 상승이 뚜렷했고 투신과 연기금의 대형주 중심 매수 대응도 유사했다. 반면 외국인(+434억원)의 소극적 대응은 전일도 큰 변화가 없었는데 지난10월 미국계 자금의1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 이후11월 들어 대체로 매도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관망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재정절벽 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대응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데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피에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상승할 수 있는 시점에서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담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전체적으로 양호하고 유럽관련 변수도 부정적인 영향력이 감소하는 흐름이 외국인 매수로 연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외국인의 소극적 대응을 더 부각시키고 있는데 미국 재정절벽 협상과정을 좀더 지켜본 후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다음달에 종료 예정인 미 연준의2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될 수 있는데 매월200억 달러 가량의 장기채권 매입이 중단 되는 부분도 외국계 자금 중 특히 미국계 자금의 매수지연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본다. 연기금은 지난9월 이후 전일 까지 코스피에서 약26,450억원 순매수 하며 외국인(+14,019억원), 투신(-16,603억원) 과 비교해서 주도적인 대응을 해오고 있고 연말 까지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까지 지속되었던 투신의 매도도11월 이후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 공백을 부분적으로 채워주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조금씩 개선
최근 국내외 증시 상승에는 미국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지만 다른 한편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망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미국, 유럽, 중국 이라는3개의 주요 경제권의 성장에 상당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어 왔는데 3분기 부진한 국내외 주요기업의 기업실적이 미국, 중국 정권교체를 앞둔 불확실한 구간에서 발표되면서 그러한 심리위축이 심화되었다. 국내 시장 참여자들도 이러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부담감에 상당기간 눌려있었는데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조금씩 개선된 시각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경제주체들과 시장참여자들의 개선된 전망은 정황상 미국 주택지표를 중심으로 한 미국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호조, ECB의OMT 결정과ESM 출범 이후 안정된 유럽 국채시장, 중국 정권교체와 중국 경제4분기 회복 신호 등에 기반하면서 약2~3년간 소비와 투자를 줄인 가계와 기업 경제가 다시 선순환 구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살아 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 글로벌 저성장 우려는 아직도 분위기 반전의 강력한 장애물이지만 지난3분기의 눌려있던 분위기와는 분명히 달라진 부분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 부담 보다는 수급 부담이 먼저
코스피가 미국 대선 직전11/7일 수준인1,937.55P 에 근접해 있으나 지수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으나 외국인 매수가 부재하고 투신의 매수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금의 매수에만 의존하는 수급은 부담 요인이다. 2,000P 이하 구간에서는 낙폭회복 성격으로 규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방향성 보다는 상승 소외 업종의 반등과 매수 주체 확대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재정절벽 등 대외변수에 계속 민감한 반응이 나올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 분할 매수, 단기 대응이 유리한 국면이나 보유기간 점진적 확대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