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이번 주 이후 본격화 되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201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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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인한 낙폭 회복중인 국내외 증시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지난 주말 다시13,000P를 회복하며 마감했고 유럽증시는 지난 금요일도 상승 마감하며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국 증시는 지난 주 지속 상승흐름을 보여주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재정절벽 우려감으로 하락했던 부분을 주요국 경제지표 호전 및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 확대로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유럽, 중국 관련 변수들의 긍정적 측면에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이동하면서 재정절벽 이슈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에 대한 반발이 나오는 것으로 본다. 국내 증시도 어렵지만 조금씩 반등 기반을 다져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외국인(+1,621억원)과 기관(+485억원)의 매수를 바탕으로 지난12일 이후 다시 종가기준1900P를 회복했고21일 소폭 하락을 제외하면 지난 주 지속 상승흐름을 보여 주었다.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지도부 회동 이후 미국, 유럽 증시의 상승에 동참하는 모습이고 업종 별로는IT, 자동차 등 시가총액1,2위 업종의 양호한 흐름으로 지수하락을 제한시킨 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주요 매매 주체들 중 연기금과 투신의 추세적 매수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20일 이후 외국인 매수의 빈도와 규모가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에 있어서는 지난 달 미국계 자금의 돌발적인 대규모 순매도(-14,180억원)와 소폭에 그친 유럽계 자금의 순매수(+505억원)로 인해 순매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상태인데11월 들어서도 누적기준으로3,700억원 가량 순매도에 머물고 있다. 인덱스 펀드 운용사 벵가드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MSCI 신흥시장 – FTSE 선진시장), 차익프로그램 매수 잔고와 연관한 외국인 환차익 매도 가능성 등의 변수도 외국계 자금의 매수를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외국인의 지속 매도를 유발하는 구조적인 변수는 11월 미국계 자금동향에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이번 주부터 본격화 되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지난16일 백악관 회동 이후 추수감사절 연휴와 맞물려 잠시 시장 변수에서 비켜있던 미국 재정절벽 우려는 이번 주26일 이후 다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16일 이후 미국, 중국 경제지표 호조 및 유로존 국채시장 안정이라는 긍정적 변수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이지만 아직 코스피를 비롯 미국, 유럽 주요국 증시의 거래규모가 크지 않고 재정절벽 우려로 인한 낙폭을 다시 만회하는 반등 성격이 강하므로 재정절벽 협상은 물론 유로존 관련 부정적 변수 등장 시 여전히 민감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이번 재정절벽 관련 협상이 기본적으로는 급한 세제혜택 종료와 재정지출 감축을 피함으로써 경제에 주는 충격을 막는 의미가 있지만 협상과정에서 보이는 정치적 갈등 형태, 주장과 양보에서 보이는 양당의 경제관련 추구 방향,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리더십, 그리고 협상과정에 따른 미국 경제주체들의 반응으로 내년 미국 경제성장 가능성,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점이다. 정치적, 경제적 양극화 심화 및 경제성장 전략 방향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이 재정절벽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재정절벽 협상과정은 내년 미국 경기회복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 보다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 미국, 유럽 증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
주초 코스피는 미국, 유럽 증시 상승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 연말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IT, 자동차 업종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수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10월 중국 제조업PMI (50.2), 11월 예비치HSBC 제조업 PMI(50.4) 가 모두 경기확장을 보여주고 있어서 지수상승 시 차익매도 보다는 추가 매수 유입을 더 자극할 것으로 본다. 대형주, 시총 상위주로 매수유입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 자동차 부품, 타이어, IT, 반도체 업종에 일차적인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