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급락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의 대응을 먼저 보자
201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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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10월 흐름 연장, 업종별 차별화 심화
미국 대선 이후 긍정적 흐름을 예상한 것과는 반대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주는 부정적 영향력을 우려하며 국내외 증시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적인 움직임은 미국 대선 후보 지지율 경쟁격화로 대선불확실성이 고조되었던 지난10월 이후부터의 모습과 비슷한 흐름이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재정절벽 이슈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부상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는10월 보다 더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위축된 심리는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 장기간 소외로 가격이점이 부각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조선, 건설, 기계, 화학, 철강 업종의 부진에서 상당부분 느낄 수 있다. 이들 업종은 유럽과 중국 경제변수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럽 재정위기, 중국 성장률 둔화로 인해 올해 들어 추세적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3분기 실적 부진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기인한 향후 불투명한 업황으로 최근 낙폭을 더 확대시키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IT, 자동차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업종의 뚜렷한 부진은 코스피의 자생적인 반등에너지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대외변수의 의미 있는 개선 전에는 코스피 기술적 반등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10월 이후 확대된 업종별 차별화 흐름은 미국, 유럽 증시의 반등 연속성이 확인 되기 전까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수는 정체되지만, 개별업종과 종목은 상승하는 흐름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본다.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실적의 급증을 보이는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 재평가 요건이 갖추어 지고 있는 제약주, 그리고 제품 소비 사이클이 짧고 경기방어 성격을 지닌 유틸리티, 음식료, 일부 섬유 업종이 최근 탄력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는 업종들인데 시장 참여자들이 여전한 투자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약세장의 특징 또한 보여주기 때문에 상승 종목에 동참하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은 매매에 나서기 어려운 국면이다.
본격적인 협상과정으로 들어가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
지난9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관련 성명 발표 이후 재정절벽 관련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재정절벽의 핵심 주제인 감세안 연장과 관련한 부자증세 여부에 있어, 민주당과 공화당은 기존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전면적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는 임시방편은 연내에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관련 기사들을 보면 14일 오바마 정부2기 경제정책 발표에서 부자증세와 여타 재정지출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16일 백악관에서 양당 상. 하원 지도부와 재정절벽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16일 오바마와 양당의 양원(兩院) 지도부 백악관 협의 이후 미국 경제주체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재정절벽 관련 향후 큰 진행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재정절벽 우려의 주요 요인인 감세안 종료, 재정지출 자동삭감에 있어 부자증세, 의료보험 재정지출 축소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지지층, 정당철학 등의 바탕 위에서 각각 핵심적인 사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양당은 두 가지 사안에서 서로 양보하는 것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합의여부와 관계없이 재정절벽 관련 정치적 협상기간이 길어지면 증시 투자심리 위축 외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기업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되어12월, 내년 상반기 미국 경제지표에 그러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미국, 유럽증시 확인 후 업종선택이 유리 할 듯
미국 재정절벽 이슈는 미국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그리고 이로 파생된 중국과 글로벌 경기둔화와 관련한 다양한 위기감, 우려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호수와 같은 의미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병목현상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정치적 논의 과정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 급락 요인이 부재하고 외국인, 기관의 음식료, 제약, 유통, 유틸리티 업종 매수가 두드러지지만 미국, 유럽 증시의 재정절벽 논의 과정에 대한 반응 확인 후 업종대응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