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호재에 둔감, 악재에 민감한 상황 개선 될 것
201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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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만의 반등에 성공했으나 아직 정체구간에 머물러 있는 코스피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던 코스피는 자동차 업종의 반등으로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국면이었으나3분기 국내외 주요 기업실적 감소 우려, 미국 대선 전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유로존 호재 공백이 저가 매수세를 제한시키며 코스피는 무기력한 연속하락을 보여주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의 반등이 전체적으로 코스피 하락 제한, 이후 상승전환을 이끌었는데3거래일 만에 반등한 삼성전자와 주요IT 종목 상승이 장 초반1904.95P까지 하락하며 실망매도가 나올 수 있는 국면에서 추가 하락을 제한 시켰고 장 후반 자동차 업종의 반등으로 상승에 성공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차익,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3,080억원)가 장 초반부터 이어지며 수급부담이 있었지만 연기금이 일 천억원 이상 순매수 대응하며 부담을 줄여 주었고 외국인 매도 축소(-33억원), 투신의 순매수(+224억원)도 긍정적 이었다. 단기 코스피1900P 저점 형성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최근 코스피는 하락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상승하지 못하는 실망감이 더 컸던 국면이었고 주요 시총 상위 업종의 가격, 실적 눈높이가 이미 낮아져 있었기 때문에 코스피1900P 전후의 저점 형성에 대해선 이미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비슷했을 것으로 본다. 역시 하락여부가 아닌 상승이 가능한 가에 더 관심이 가 있는데, 그러한 측면에서 코스피가 기대와 달리 아직 정체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3분기 실적부진에 의한 글로벌 경기 우려감 증폭은 감소할 것
주요 매수 주체들은 매수 강도를 높일 만한 계기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여기면서 코스피의 방향성이 먼저 형성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매수 주체들의 선제적, 적극적 매수대응이 없다면 코스피 방향성 형성 또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다. 장기 성장률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면서2008년 이후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주체들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상황이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못했다는 시각들이 일부 나올 수 있는데, 특히3분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부진은 우려감의 현실화로 인식되며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 이는 정책대응 및 미국 경제지표의 점진적 회복에 기대며 어렵게 끌고 왔던 앞으로의 경기회복, 증시상승 기대감에 반하는 일종의 ‘좌절감'을 만들며 호재에 둔감해지는 무기력한 장세의 요인이 되며 최근 국내외 증시에 그러한 측면이 일부 반영되는 모습이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실적 발표 이후3분기 기업실적 영향력은 감소 할 것으로 보이고 시선은 내년 경기회복 가능성과 미국 재정절벽 우려감으로 다시 이동할 것으로 본다. 몇 번 언급했지만 현재 국내외 증시 부진의 배경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의 예측 가능성 감소와 세율인상, 재정지출 축소와 관련한 정치적 갈등 가능성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장 참여자들을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하게 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전까지 미국 정치변수와 관련한 현재와 같은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영향력의 단기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본다. 우려감의 과다한 증폭 국면에서 흘려 보낸 호재에 다시 의미를 부여하며 상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국내외 지수 반등을 통해 현재의 실망감을 줄여나갈 것으로 본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기술적 반등 시도 할 듯
IT, 자동차 업종의 상승 외에도 전일 코스피는 조선, 건설, 금융 등 하락이 이어졌던 시가 총액 상위 업종의 기술적 반등도 보여 주었다. 일부 음식료 종목의 상승은 이어 졌으나 제약, 의류 등의 경기 방어 업종의 차익실현이 나왔고 코스닥도 하락을 보였기 때문에 시총 상위 업종 상승이 이어 진다면 그 동안 양호했던 경기 방어주 중심의 차익매도가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선거(25일) 이후 스페인 구제금융 관련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호재가 없는 국면에서 유럽증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