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온다.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NAHB 주택시장지수가 2006년 4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상승했고, 선행성을 지닌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건수도 큰 폭 증가하는 등 주택지표들의 개선세가 특히 뚜렷하다. 신규주택착공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87.2만채, 건축허가는 11.6% 증가한 89.4만채를 기록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QE3 결정 이후 주택경기 개선 속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어 직접적으로는 건설업 고용 확대, 간접적으로는 소비 회복 견인 등 경기 선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중 결과 발표가 남아있는 경기선행지수(이전 -0.1%, 예상 +0.2%)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이전 -1.9, 예상 +1.0)의 컨센서스도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형성되어 있어 증시 반등흐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심리와 실물지표의 개선이 동시에 확인됨에 따라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치도 차츰 높아질 것이다.
|
중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제지표 결과가 드러났다. 3Q GDP 성장률은 예상치에 부합한 7.4%를 기록했다. 이는 7분기 연속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수치이지만 전기대비로는 2.2% 상승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수출 및 통화량지표 개선에 이어 주요 실물지표 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했다는 점이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9.2% 증가해 전월 8.9%에서 개선된 것은 물론 예상치(9.0%)도 상회했다. 소매판매도 14.2% 증가해 전월(13.2%)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뛰어 넘었고, 고정자산투자 역시20.5% 증가해 전월 20.2%를 상회했다. 앞서 제조업 PMI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반등했고, 주요 실물지표들도 일제히 개선된 모습을 보인 만큼 이는 중국의 경착륙 우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경기회복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형성에 일조할 것이다. 더군다나 11월 새로운 지도부로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지금보다 경기부양 의지가 활발하게 표출될 가능성도 높다.
|
G2 경제지표 호전과 유럽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반등흐름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일 목격되었듯이 KOSPI 추가상승이 제한되는 가운데KOSDAQ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개별종목별 차익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급락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종목 대응에 있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현시점에서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저베타주와 원화강세 수혜주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수출비중이 높은 IT, 자동차,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과 연관성이 강한 호텔, 카지노 업종보다는 원화강세 수혜주로 분류되는 음식료 및 제약 등이 단기 대응에 있어 안정적일 전망이다. 또한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원화강세 지속 및 유럽 리스크 완화시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 해운, 항공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