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호재가 반영 되고 있지 않지만
2012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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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혼조세 지속, 호재가 반영되지 않는 국면
코스피와 주요 국 증시의 정체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고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도4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금요일 소폭 반등에 성공하였으나,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목요일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금요일 다시 소폭 하락하는 혼조를 보여주었다. 글로벌 경기전먕 하향 추세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고 미국과 유로존의 영향력 있는 주요 정책관련 일정도 당분간 없기 때문에 현재의 움직임에서 큰 변화 없는 정체와 기술적 반등이 혼재 될 수 있는 국면이다.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의 위축된 심리와 주요 증시의 정체로 인해 호재가 증시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지만 이전과 비교하여 개선된 부분들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유로존 국채시장의 안정도가 높아 졌다. S&P가 지난10일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BBB+에서 두 단계 아래인BBB- 로 하향 결정하면서 국내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지만 과거와 달리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의 국채금리는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금요일 스페인과 이탈리아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각 각5.58%, 4.96% 기록하며10일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는 신용등급 하향 이후 오히려 더 하락했다. 과거의 경우라면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의 충분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투자 부적격등급(투기등급) BB+ 바로 위의 신용단계라는 상징성과 두 단계 하향이라는 강등 폭, 그리고 스페인 지방정부의 재정부실, 은행구제금융 신청,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 등 이 스페인 국채금리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변수들이지만 아직 스페인을 국채를 포함한 유로존 국채시장은 안정적이다.
신용등급 하향이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이러한 측면 만으로 현재의 유로존 국채시장 안정은 설명하기 어렵다. 역시ECB와ESM에 의해 유로존 채권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와 실질적 영향력이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안정시키고 있다고 보이고 은행연합의 논의가 진전 될수록 국채 시정은 더욱더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외 증시의 급락요인의 제거와EU의 역량을 금융시장 안정에서 경제성장으로 더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본다.
또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에 좀 더 속도가 붙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회복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아닌 회복 속도에 대한 아쉬움이었는데 조작 논란이 있을 정도로 최근 실업률과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개선 폭이 컸고 12일 발표된 소비자 심리지수(83.1)도 기대를 훨씬 넘었다. 주택, 고용, 소비심리 지표의 동시 개선과 개선 폭 증가는 향후 좀 더 연속성을 확인해야 하지만 분명 이전과 비교해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볼 수 있다.
3차 양적완화 이전 보다 더 하락한 코스피, 반등 가능 구간
1930P 초반까지 하락한 코스피는 미국3차 양적완화 결정 이전 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정책효과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부분만큼 하락했기 때문에 실망감이 큰 상황이고 부분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연속 하락으로 낙폭이 큰 만큼 단기 반등을 노릴 수 있고 실망스럽지 않은3분기 미국 기업실적 및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로 수요 감소 우려에도 추세적 상승흐름 위에 있는 국제유가 등 또한 단기 저점 형성이 가능한 요소이다. 연기금의 코스피 중형주, 코스닥 매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경기 방어 성격 업종의 양호한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 연기금은9월 이후12일 까지 코스피 중형주(3,789억원), 코스닥(1,176억원) 추세적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코스피는 낙폭 과대에 다른 기술적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IT, 자동차 업종의 반등이 나온다면2,000P 근접 또한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