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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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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심리는 바닥 수준, 개선될 것

2012년 10월 10일 4436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외 증시
 
미국과 유럽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국내외 주요국 증시의 흐름이 둔화, 정체되고 있다. 몇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크게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결정의 의미와 효과가 다른 변수에 가려져 있다. 유럽의 경우 ‘무제한’ 이라는 표현을 동원한 ECB의 국채시장 안정 방안이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여부라는 변수로 인해 유럽증시의 탄력적인 상승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또한 각국의 입장 차이와 간단하지 않은 제도적 절차로 인해 출범 자체가 쉽지 않았던 유럽안정기구(ESM)가 지난8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공식발족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스페인 구제금융 변수로 인해 아직 국내외 증시에 큰 영향을 못 주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문제는 지난6월 합의한 은행 지원 구제금융과 긴축프로그램을 요구하는 최근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사이의 문제이지만ECB의OMT 적용여부와ESM의 세부적 구제금융 운영규정 내용에 동시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있으며 투자 심리를 제한시키고 있다.    
 
둘째, 미국은 대통령 선거전이 박빙의 경합으로 가면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미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이 지난3일1차TV 토론과 5일9월 실업률 발표 이후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데 근소한 차이의 당선이 미국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향후 감세안 연장 (재정절벽 방지를 위한)과 정부 부채한도 상향(추가 상향이 필요한 상황)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민주, 공화당의 정치적 입장차이와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이 작년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에 직접 영향을 주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 감세안 연장과 관련한 잠재적 정치갈등 변수가 현재 박빙의 선거전을 통해 미국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투영되어 있다.
 
셋째, 주식형 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주식관련 상품이 부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몇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2004년부터 적립식 펀드 투자 확대, 은행권의 주식형 펀드 판매 독려로 인해 주식형 펀드 투자가 대규모로 활성화 되면서 코스피의 장기 상승국면이 나왔으나 미국 금융위기 이후 환매가 주를 이루게 되었고 무엇 보다도 투자상품으로서 가지는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내외 변수 개선에도 과거와 같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어려울 수 있다. 문제는 주식형 펀드를 대신할 주식관련 상품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랩 어카운트도 부진) 단기간 투신의 매도를 상쇄할 만한 대안이 없는 국면에서 투신의 매도는 코스피 상승제한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넷째,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가운데 성장률 회복 선순환의 첫 출발점에 대한 선후관계가 불명확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지역별로는 유럽-미국-중국 경제 중 하나의 경제권이 먼저 회복되면서 세계경제회복의 계기가 마련 될 수 있다는 입장과 유럽 경제와 맞물린 구조에서 유럽의 부진 속 나머지 경제권 회복이 어렵다는 입장이 동시에 있고, 관건이 되는 유럽 경제는 재정건전성 확보 후 성장과 성장과 재정건전성 동시 달성 사이에서 선후 관계 정립이 아직 안되어 있다는 시각이 많다.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의 장기 투자심리에 상당한 부담요인이 된다.
 
3분기 보다 오히려 심리는 바닥수준
 
지수는 더 높지만3분기 보다 심리는 더 악화된 상황으로 보인다. 상기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고 기대들이 점차 수그러들 수 있는 시장 순응 형태의 대응이 나올 수 있으나
하락 요인은 심리적 요인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하락은 매수 관점을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