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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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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여전히 상승추세 위에 있는 코스피

2012년 09월 17일 4637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나 소화 가능한 수준일 것
 
국내 유동성의 차익실현으로 코스피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버냉키 의장의 3차 양적완화 시행 결정으로 지난 금요일 상승폭이 컸고2,000P 이상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하기 에는 기존 시장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국면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이 매수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먼저 지나치게 분산되어 있는 3차 양적완화정책 효과에 대한 시각들, 장기간 답답한 형태로 끌어온 유로존의 위기 해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유로존 위기 해법의 비효율, 해결의지와 능력의 부재라는 기본적 의구심이 미국과 유로존의 예상을 넘는 과감한 정책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시 상승에 대한 뚜렷한 호재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3차 양적완화의 효과, 유로존 재정위기 마무리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낮은 확신은 최근 미국과 유럽이 보여준 정책, 노력들과 내년 미국, 유럽 경기회복 사이의 연결고리를 약해 보이게 만들고, 결국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 여부에 있어 ‘본질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 는 소극적인 시각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국내외 증시에 더 중요한 측면의 문제로 보인다.
 
이러한 우려감은 외국인 보다 국내 투자주체들이 더 민감하게 보여주었는데 코스피가5개월 만에2.000P를 넘으며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증가하고,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 시 순매도 대응을 일관되게 해왔고 코스피 조정 시 재매수 가능성이 높지만 투신의 경우2,000P 이상에서 좀 더 매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소화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스피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정책결정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7거래일 순매수 대응을 이어가고 있고 연기금도9/14일을 제외하고13거래일 연속 순매수 대응이다. 3차 양적완화 이후 올해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미국계 자금의 매수유입을 기대해 볼만 하고3대 신용평가사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수급측면에서 부담을 줄 수 있는 투신매도와 순차익프로그램 잔고 매도 전환은 소화 가능할 것으로 본다.       
 
급하게 움직이는 것 보다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자신감을 회복과 함께 상승하는 것이 더 필요한 국면으로 보기 때문에 차익실현으로 인한 코스피 조정은 나쁘지 않다. 조선, 건설, 정유, 비철금속, 등 대외변수 개선, 위험자산 선호 흐름에 반응할 수 있는 업종 및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 업종이 여전히 긍정적이며 코스피 추세적 상승 흐름 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유럽 은행연합 설립은 예정대로 합의 될 것이다
 
지난14~15일 열린EU재무장관 회담에서 논의 된 유럽 은행연합 출범은 크게 독일과 회원국, EU회원국과EMU회원국 사이의 입장차이가 부각되었다. 첫째는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ECB 내 정책결정 투표권이 없는 비EMU 국가들이ECB의 유럽은행 감독을 반대하고 있는 것, 둘째, 독일을 중심으로 몇 몇 회원국들이 은행감독권이ECB로 넘어가기 전에 유럽은행 건전성 테스트를 요구하고 나머지 국가들이 반대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실질적 의미의 투표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 하거나 먼저EMU 국가들의 은행감독만 시작하는 것으로 절충할 수 있고 두 번째 갈등은 초기 감독 은행개수를 줄이거나 지난6월에 마무리된EBA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결과가 좋지 않은 은행들만 선별해서 다시 점검하는 것 등으로 절충 가능한 부분이다. ECB와EBA의 역할 충돌은 크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은행연합에 대해선 지난6월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이라는 점, 각국이 필요성에 대해 광범위하게 인정하고 있다는 점, 의견차이는 본질적 문제가 아니라는 점, ESM 출범 이후 부분적인 합의사항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