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불안정한 흐름 속 상승 발판 마련 중
2012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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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추가 소송은 삼성전자의 내부 역량을 예상보다 더 소진시킬 것
애플의 이번 추가 소송은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디자인 특허가 아닌 기술특허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 이미 평결이 나온 지난 소송과 차이점인데 소송 경쟁에 있어서의 자신감 및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을 바라보는 애플의 매우 깊은 경쟁심과 경계심이 직접 드러난 상황이다. 이번 추가 소송은 제품의 대상 및 소송 대상 특허의 성격으로 보았을 때 지난 번 평결에 이어 또 한번 삼성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을 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삼성전자가 대응전략 수립에 상당한 어려움을 갖게 끔 할 수 있는 애플의 전략적 접근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내부 역량을 이전의 예상보다 더 소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평결에서 미국 배심원들이 삼성전자가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한2건의 통신특허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협상 카드를 상실한 점이 크게 다가오는 국면인데 당분간 미국 법원에서의 소송은 최대한 방어 자세를 취하면서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를 피할 수 있는 제품의 종류를 단기간에 늘려가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의 소송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한 것은 현재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점의 코스피엔 부정적 요소이다.
3차 양적완화 기대감 계속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정책 진전 기대
8/31일 잭슨홀 연설을 통해 버냉키 연준의장이3차 양적완화를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는 잠재적인 것으로 계속 남겨놓았기 때문에 국내외 시장엔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시장의 관심은 역시 유로존 정책일정(9/5 트로이카 실사단 그리스 방문, 9/6일ECB 통화정책회의, 9/12 독일 헌법재판소ESM 위헌 여부 판결)으로 옮겨 가 있다. 미국의1,2차 양적완화 정책의 주요 목적중의 하나가 가격급락으로 붕괴된 주택시장을 회복시키는 것이었다면 유로존의1,2차 양적완화인 장기대출프로그램의 목적은 유로존 국채시장 안정이다. 따라서 이번ECB 통화정책회의의 주요 이슈도 통화량 완화 보다는 유로존 국채시장 안정 방안이 될 것이며 시장 참여자들은ECB의 위기국 국채매입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주요 정책당국자들이 여전히ECB 위기국가 국채매입에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내고 있으나 독일을 제외한 다른 의결권 있는 회원국들은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 것으로 보인다. ECB가 구상하는 국채시장 안정방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ESM에 대한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기 전 드라기 총재가 얼마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 지 불확실 하지만 적어도 국채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한 대략적인 구상을 밝힐 수는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유로존 관련 기대감은 정책일정 전후로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불안정한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긍정적 변수에 단기 반응하는 모습 나올 수 있는 국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국내외 증시를 누르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중요 정책 일정을 앞두고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에 대한 애플의 추가 소송 영향으로 하락 출발 하였으나 삼성전자의 낙폭축소 및 외국인, 연기금 매수로 반등으로 마감하였다. 코스피 거래금액(42,000억원)은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700억원)과 연기금 등(+138)의 매수가 소폭의 상승을 이끌었는데, 외국인이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다. 외국인 선물매도는7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높게 형성 되어 있었던 시장 베이시스를 완화시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다소 감소하고 있다. 삼성전자 및IT 업종을 제외하면 대체로 좋은 흐름이 나왔고 낙폭이 컸던 업종의 반등 폭도 긍정적이다. 1,900P 회복 이후 긍정적 변수에 단기 상승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국면이다. 경기방어 성격의 내수관련 업종의 흐름과 자동차 부품, 그리고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낙폭 과대업종으로의 단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