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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8/14] ECB과 ESM은 과감함만 가지고도 많을 것을 해결 가능

2012년 08월 13일 4841
코스피6거래일 만의 하락, 단기 변수 공백
 
유럽 및 미국 증시가 주춤하면서 코스피도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우려 감소 및 미국 경제지표의 일부 호전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대응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인 코스피는1,950P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및 관망세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종가기준으로 지난7/25일 저점(1,769.31P)에서8/10일 고점(1,946.40P)까지 대략10%의 연속상승이 나왔는데 전일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아직까지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상승의 연장선상에 머물러 있는 흐름이다. 별다른 대내외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기관의 매도(-2,468억원) 가 수급에서 부담을 준 반면 외국인은 전일(+2,286억원) 포함6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대응했는데8/3일 소폭 매도(-616억원)를 제외하면7/27일 이후 전일 까지 코스피에서 꾸준히 매수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관 매도 부담을 감소시켰다. 대체적인 흐름은 코스피를 추가로 견인 할 만한 변수나 크게 끌어내릴 변수가 없는 국면에서 기술적 부담이 소폭의 조정으로 반영되는 움직임이었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만들었던 과감함이 필요한 유로존
 
지난8/2일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유로존 내 주요 변수가 없는 가운데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등락은 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로존과 유로화의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불확실한 전망들이 끊임 없이 나오는 상황이다. 미국계, 영국계 언론들은 물론 최근에는 유로존 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 언급들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유로존의 장기 성장전망 악화,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의 국가부채 문제의 장기화 우려, 유로존 내부의 구조적 문제, ECB 역할론에 대한 의견대립 등 유로존 내부의 경제, 정치의 구조적 문제와 그것의 장, 단기 문제들이 혼재되어 있다는 점이 유로존 재정위기를 바라보는 시각을 상당히 불투명하게 만들고 이러한 시각은 당분간 계속 국내외 증시의 압박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짧게는9/6일ECB 통화정책회의와9/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ESM관련 판결 전까지 다양한 주체와 경로를 통해 유로존에 대한 부정적 전망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ESM에 대한 독일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실업률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 낮은 제조업 비중, 금융부문의 부실 그리고 감소하는 중산층 등의 측면에서 보면 유로존의 상황은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시각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붕괴에 가까운 침체로 주택시장의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였고 주택부문에서 사라진 부(富)의 효과, 건설부문의 고용악화로 인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미국 경제는 1차, 2차 양적완화와 현실적인 다양한 부양책을 통해 속도는 느리지만 더블딥의 함정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중이다. 불확실한 장기전망과 단기간에 해결 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에 매몰되어 정책시기를 놓치기 보다 ‘할 수 있는 조치를 바로’ 시행하는 ‘과감함’을 미국이 보였듯 유로존도 보여야 하는 국면이고 ECB와ESM의 유로존 국채의 발행, 유통시장 안정화가 그 첫 번째 과감함이 될 것으로 본다.
 
코스피 눌림목 형성 후 재 상승 흐름 보일 듯
 
수급 측면은 크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강한 상승 요인의 부재로 코스피는1,900P 전후의 눌림목 구간을 형성하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대형주 중심의 상승 후 중, 소형주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이고 다시 경기 방어 성격의 업종으로 관심이 가고 있으나 재 반등 시 탄력을 고려할 때는 조선, 건설, 화학, 철강, IT 업종 등의 시총 상위 종목의 매수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