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드라기 ECB총재의 언급에 의한 상승은 1차 마무리 국면
2012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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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 선물 매수 규모 확대로 상승폭 키운 코스피, 기술적 부담도 증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15,649억원)로 코스피가1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차익 13,783억원, 비차익4,078억원)의 규모가 단일 거래일 기준 사상 최대를 보였고 이중15,000억원 이상이 외국인 매수로 추정된다. 7/27 이후 외국인 선물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선물 지수가 높게 형성된 것이 차익 프로그램 매수에 영향을 주었는데 외국인은 코스피1분기 상승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던4월부터6월까지16,102억 계약 순매도 했으나7월부터 전일 까지24,460억 계약 순매수 하며 상승으로의 방향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유입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유로존 위기 해결 의지를 보여준 지난7/26 런던 컨퍼런스 언급 이후 다시 뚜렷해 졌고7/27부터 전일 까지 코스피에서 43,039억원 순매수 대응했다. 외국인과 더불어 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끈 주체는 기관인데 기관 또한 지난7/27 이후 전일 까지14,816억원 순매수 하며 코스피의 상승폭을 확대 시켰다.
중요한 점은 외국인의 경우 지난4월 이후7월 중순 까지 매도우위를 보인 후 최근 다시 순매수 전환한 것과 달리 기관의 경우 코스피 급락 구간이었던 코스피4월 중순 이후부터 꾸준한 매수대응을 보여주었다는 것인데 기관의 저가 매수가 점차 유입되기 시작했던4/10일부터 전일 까지의 매매 대응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여전히21,761억원 순매도 이지만 기관은68,736억원 순매수(투신26,948억원, 연기금20,631억원)로 대외 변수 악화에 의한 코스피 하락 국면에서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는 역할은 기관이 주도적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기금의 매수 규모가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데4월 중순 이후 대략2조원 순매수 대응한 연기금은7/27 이후에만1조2,000억원 순매수 하며 좀더 적극성을 띠고 있다.
유로존 우려 감소를 포함한 개선된 대외 변수와 외국인 선물 매매 방향성, 기관의 꾸준한 매수대응으로 볼 때 우상향의 상승 흐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지만 단기 상승폭이 크고 대략1,950P 이상의 코스피는 유로존의 안도감 이외의 다른 상승 요인 또한 필요한 국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 단기 급등으로 기술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유럽증시를 고려할 때 코스피 또한 단기적인 기술적 부담이 생긴 구간으로 보고 있다.
급한 추격 매수 보다 짧게 관망해도 무리 없을 것
유로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ECB의 구체적인 행동이 아직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다시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고 이는 유로존 국채의 발행과 유통시장 안정을 위한ECB와ESM의 통합적 문제해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보이나ESM의 공식출범 이전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단기적으로 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지속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유로존 국채금리와 증시는9월 이전까지 때때로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다. 한편 중국 7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는 예상치 보다 낮았으나 안도감과 경기부진 지속 우려감 사이의 지점에서 받아들여 졌고 안정을 유지하는7월 소비자, 생산자 물가는 경기부양 기대감을 지속 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중국 경제와 경제지표는 국내외 증시에 단기 중립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추가 상승요인의 짧은 공백구간이 생긴 것으로 본다.
4분기까지 꾸준한 상승을 예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존 주식 보유, 현금 비중 축소의 전략이 바탕이지만 현재 급한 추격매수 보다는 짧은 관망으로 하락 위험을 줄이고 업종별 순환매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유로존, 중국 변수로 인해 하락했던 조선, 건설, 화학, 철강 업종의 좋은 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낙폭 회복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못했던 증권, 은행 업종도 업종 순환매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