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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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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CB 결과에 따라 Two-track 대응

2012년 08월 02일 5013
FOMC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확인심리가 강해지면서 V자형 반등을 이어가던KOSPI가 이틀 연속 속도조절을 보였다. 두 가지 빅 이벤트 중 시장의 관심은 기대치가 더 높은ECB에 보다 집중된 상태이다. 이런 투자심리는 전일 FOMC 결과와 시장반응을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FOMC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상반기 경제동향에 대해서 이전보다 비관적인 진단과 함께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해서 향후 경기전망 중대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필요시 추가조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론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경기부양 의지가 강화된 문구로 변화를 줌으로써QE3 카드를 아끼면서 추가조치 기대감은 유지시키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이제 공은 헬리콥더 벤에서 슈퍼 마리오로 돌아갔다.

 
불과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ECB를 향한 시장의 기대치는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지난주‘유로존 보호를 위해 무엇이든지 할 의지가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변화된 발언이 있기 전까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있어ECB의 공식 스탠스는 적극적인 개입을 자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시장은 ECB 수장의 변심을 통해 조만간 ECB가 위기 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했고, 글로벌증시는 극적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ECB 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재개가 실시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선반영 과정을 거쳤다. 문제는ECB 출자금 비중이 가장 높은 분데스방크측이 반대 의사를 고수하고 있어 이를 어떤 식으로 조율해 분열조짐 없이 매끄럽게 해법을 도출하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현재 반전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국채매입(SMP) 재개가 필수이고,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단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위한 최상의 조합은 SMP에 3차 LTRO가 동시에 발표되는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CB가 국채매입 재개 또는 3차 LTRO 시행을 통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경우 역내 위기국가들의 국채금리를 빠르게 하향 안정시키는 효과가 발휘될 것이다. 이는 전면적인 구제금융 우려에 시달리는 스페인발 악순환 리스크를 제한시키는 동시에 금융시장 안정과 하반기 매크로 여건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한 글로벌 정책공조 강화 시그널로도 해석 가능하다. 유럽 리스크 완화시 유럽 상황과 연관성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조선주가 모멘텀 플레이의 일차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반대로 ECB에서 어떠한 조치도 제시되지 않거나 추가대책이 나오더라도 개입 규모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질 경우에는 대외변수에 대해서 민감도가 낮은 방어주로 단기대응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다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저가매수 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