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약간의 조정압력 있으나 하락은 매수기회
2012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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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분위기 계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급락에 따른 반동성격의 흐름
코스피는 지난26일 이후의 긍정적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비록 하락 마감했지만 지난31일 급등을 포함한 4거래일 연속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을 고려한다면 약보합 수준에서 멈춘 전일 코스피 움직임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지난 31일 코스피가 장중 1890P을 넘는 예상보다 강한 상승을 보였고 외국인의 연속매수가1분기 이후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코스피 추세변화의 기대감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미국, 유럽경제의 활력이 강하지 않고 국내 경제도 수출부진, 가계부채 부담, 연말 대선과 관련하여 기업과 정치권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어려운 국면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5월 이후 현재까지 대략1,900P~1,800P 전후에서 움직인 코스피가 한단계 더 위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미국, 중국의 정체된 경제지표의 우려를 넘는 향후 중국, 미국 경제에 대한 더 강한 자신감과 유로존의 재정위기 해결능력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고 여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 코스피는 여전히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지난26일 발언 이후 안도감에 기반한 낙폭회복 성격의 반등 흐름 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급락 이후의 심리적 반동에 의한 상승은 현재의 코스피 수준이 대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경제지표 개선이 부양책 보다 더 중요한 요소
ECB와 중국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은 금융시장 안정과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성격이 다르지만 둘 다 막혀 있는 투자심리에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책관련 이슈가 다시 국내외 증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ECB의 경우 유로존 재정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그것이 어떤 것이든 반드시 선택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 놓여져 있으므로 현재 정책결정과 관련한 중요도가 가장 큰 주체이다. 반면 중국정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의사결정은 재정위기, 금융위기 방어가 아닌 경기부양과 관련이 있으므로 당장의 필수적 성격이라기 보다는 상황에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정책당국이 경기부양책 집행에 신중하다면 본질적으로 상황이 그렇게 급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상황은 유로존의 상황처럼 정책의 실기(失期)를 우려할 만큼 다급하다기 보다는 부양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을 논의하는 것이 더 필요한 국면으로 본다. 따라서 만약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을 일종의 증시부양책으로 받아들이면서 나오는 실망감 때문에 증시가 하락할 경우 기본적으로 매수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경제지표 결과가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데7월 중국 물류연합회 제조업PMI(50.1), HSBC 제조업PMI (49.3)은 대체로 정체된 모습이고7월 유로존 제조업PMI (44.0) 으로6월 45.1 에서 더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중국7월PMI는2분기 바닥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은 되었지만 유로존PMI는 재정위기의 실물부문 확산이 더 진행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서 대책마련의 기대감과 경기침체 우려감을 동시에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기대감 먼저 반영했고 경기회복 속도 느리지만 긍정적 요소 찾는 시도 계속 될 것
코스피가 이미 상승한 부분이 있고 유로존, 중국 제조업 지표가 증시의 부담요소가 되기 때문에 코스피 단기 조정 압력이 좀더 증가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요인에 좀더 반응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고 매도와 관련한 심리적 조급함이 상당부분 제거되었다고 본다. 미국, 유럽, 중국의 정책결정 과정을 지켜 보지만 코스피 하락은 매수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