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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7/31] 기다림의 보상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012년 07월 30일 4584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국내증시, 3분기 상승을 위한 준비 과정 돌입
 
국내 증시가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을 동시에 반영하며 종가기준 연중 저점(5/18, 1,782.46P) 밑으로 하락하는 약세를 극복하고 코스피는 다시1,800P 중반을 회복했다. 지난 주 초반에는 7% 중반까지 상승한 스페인 국채금리, 2분기에 이은3분기 중국GDP 성장률 추가 악화 우려, 국내경제2분기 성장률 추락(전분기 대비0.4%, 전년 대비2.4% 상승), 미국 주택지표 혼조 등 시장 참여자들에게 깊고 장기적 부담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짧은 시차를 두고 계속 영향을 주면서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게 했던 심리적 기반이 순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다행히 코스피 하단의 추가하락과 관련한 중요 지점에서 지난26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위기극복에 대한 의지표명이 유로존과 관련한 국내외 참여자들의 누적된 불안감을 해소해 주면서 일단 극단적인 심리적 쏠림 현상은 상당히 개선 되었다. 외국인이2거래일 연속 순매수(+9,550억원) 대응이고 연속매수 규모로는 지난3월 이후 가장 많은 매수를 보여주면서 향후 코스피 수급 측면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했고 기관은 추세적 매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아직 국내외 증시를 근본적으로 누르고 있는 변수들이 표면적으로 해결된 것은 없기 때문에 최근 상승은 심리적 쏠림현상에 의해 단기 낙폭이 컸던 것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이고 여기에 생각지 않았던 드라기 총재의 강한 의지 표명이 선물과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 현재 국내 증시는 시장 참여자들이 악재를 견디며 기다려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기 보다 심리적 쏠림 현상 개선을 시작으로3분기 상승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적 방향으로의 조급함 줄고 긍정적 방향으로의 과감함 점차 증가 할 듯
 
국내 경기에 부담을 주는 대내외 요인은 몇 가지가 있지만 국내 요인 중 하나는 주택과 교육비 관련 거품과 이의 축소가 될 것이다. 주택가격은 2006년2분기를 정점으로 추세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교육비도201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주택가격과 교육비의 지나친 상승요인이 동일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거품이 형성되는 국면의 특징인, 현재 투자결정을 미루면 미래의 가치 상승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조급함이 바탕에 있다는 점은 동일(부통산 불패론, 필수화된 선행학습)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외 경제와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일종의 조급함이 일부 들어가 있는데 부동산, 교육비 경우와 반대로 대부분의 가격할인이 형성되는 국면의 특징인, 부정적 방향으로의 조급함으로 보이고 이는 현재 의사결정을 미루면 미래의 가치 하락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급함이다. 미국 FOMC 회의(8/1), ECB 통화정책회의(8/2), 유로존 기존 합의사항 이행, 금융통합, 재정통합, 중국 경기부양 및 회복과 관련,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는 상당기간 긴장과 마찰이 있겠지만 그것이 부정적 방향으로의 조급함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정책 관련 결정들과 함께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중국 제조업 지표, 미국 고용지표의 결과에 의해 긍정적 방향으로의 과감함이 더 강화될 수 있는 국면이다.  
 
미국, 유럽의 정책결정 결과와 반응이 나오기 이전 큰 변화 없을 것
 
FOMC 회의 보다ECB통화 정책회의 결과가 시기상 더 중요한데, 지금까지 유로존과EU가 만든 해결책들은 별개의 안건으로 보면 부분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안건 하나 하나가 완전한 의미를 갖기 위해선 해결책들이 전체의 유기적 메커니즘 속에서 그 역할을 할 때에 가능한 부분으로 본다. 쉽게 얘기하면 테트리스의 벽돌을 균형 있게 쌓아 가지만 결정적인 형태의 블록을 결합시키기 전에는100%의 의미가 없는 상태와 비슷한 것으로 이해한다. 유기적 메커니즘의 기초적 단계로EFSF와ESM의 성격, 역할을 ECB와 유로존 내 은행과의 관계속에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국채매입과 은행지원 문제에서 독일과 다른 회원국과의 이견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FSF, ESM, ECB, 은행이라는 주체가 단절적으로 움직이려 할 경우 이견 조절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보이고 각각의 역할도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ECB통화정책 회의와 이후의 정상회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4개의 금융 주체의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성격의 대책이 기초적인 단계라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는 있는 것을 엮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유럽의 정책결정이 나오기 전 국내 중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며 코스피1,800P 지지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회의 결과와 국내외 증시의 반응을 먼저 살펴본 후 대응하는 전략이 기본이 될 것으로 보지만 다소 리스크를 수용하는 투자자라면 외국인 매수를 겨냥한IT, 자동차 등 실적 모멘텀 보유한 업종으로의 매수 접근이 가능한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