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유로존 변수로 하락 시 매수 관점 접근
2012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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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방정부 재정부실 우려 부각
지난 주말 유럽증시의 폭락 여파로 전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 주요 지방정부 중 하나인 발렌시아가 지난20일 스페인 정부에28.5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소식과 위험수준인7%를 넘은 스페인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스페인 증시를 비롯한 유럽 주요 증시의 낙폭을 심화시켰고 국내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코스피는 다시1,800P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이3거래일 만에 다시 매도(-1,856억원)하며 거래금액이3조 6천 억원 대에 머문 코스피에 수급부담을 주었고 연기금(-575억원)과 투신(-897억원) 등 기관 또한 저가 매수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시가1,799.24P 보다 낮은1,789.44P로 마감하는 약세를 보여주었다. 의료정밀, 통신, 전가가스 업종 등 지수방어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며 부진한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는데 최근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감에 유로존 위기라는 기존 악재가 다시 더해져 하단을 형성하고 있던 흐름에서 코스피를 벗어나게 했다. 그러나 오후2시 이후 기관 매도세가 감소하면서 코스피 장중저점(1.780.01P)를 다소 회복하며 마무리 한점, 외국인 매도금액이 지난 금요일 매수와 비교해서 크지 않은 점, 7/12 이후 외국인은 선물에서 대체로 매수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로존 변수에 의한 하락은 매수기회
스페인10년 만기 국채금리가2거래일 연속 위험선으로 여겨지는7%를 넘는 상황에서 나온 지방정부의 부실 소식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충분히 예민하게 만들었다. 4개의 주요 지방정부 중 하나인 까딸루냐(5월130유로 구제금융 신청)에 이어 지난20일 발렌시아도28.5억 유로 구제금융 신청 하면서 스페인 지방정부의 가려졌던 부실이 드러나는 상황인데, 추가로6개 지방정부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 내 소식으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스페인 내부, 그리고 유로존 내부의 방화벽으로 스페인 지방정부 부실의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라호이 정부에 대한 유로존 내 신뢰도가 매우 낮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1,000억 유로의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지원 이외에 다른 지원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스페인 국채 금리는 심리와 단기 투자자의 수급 요인으로 당분간7% 내외의 불안정한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기 보다는 스페인 내부의 부동산 관련 부실 문제이므로 유로존은 스페인 정부의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면서 스페인을 압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과 관련한 불확실 성도 그리스에 대한 압박으로 귀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러한 압박은 유로존이 내부적으로 충격에 대한 내성을 어느 정도 형성했다고 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스페인과 그리스 문제로 하락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매수기회로 접근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악재들이 섞여 있는 구간, 미국 증시의 안정이 중요
지난6/16일 천위루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2분기 경제성장률은 최저점을 찍은 후3분기 회복을 예상한 것과 달리 지난7/21일 베이징 대학 포럼에서 쑹궈칭 통화정책위원은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7.4%로2분기 보다 더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소식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다시 증가시켰다. 중국 경기 및 스페인, 그리스 우려로 악재가 섞여서 투자심리가 갑자기 악화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해 보이는 미국 경제와 증시 영향력이 커졌다. 미국 주택지표, 24일 발표예정인7월 중국HSBC PMI 가 예상 보다 부진하고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60일 선인12700P 를 하향한다면 코스피는 단기 충격을 받고 하단이 내려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코스피 단기 하단은 지난 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적극적 매수와 매도 보다는 미국 증시와 경제지표를 확인 하면서 코스피 하단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