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상승 기대감 증가 보다는 하락 두려움 제거
2012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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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 하단을 더 강하게 할 필요
별다른 대내외 변수가 없는 가운데 전일 코스피는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1,800P 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일을 포함해7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면서 코스피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반대로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기관 순매수로 인해 코스피는 큰 폭의 하락 위험을 축소시키며 코스피의 안정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개인(-2,009억원)과 외국인(-1,307억원) 매도를 상쇄하는 기관 매수(+3,185억원)가 두드러졌는데 특히 연기금 등의 매수(+1,632억원)가 기관 매수를 주도했고 올해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매수대응을 보이지 않았던 연기금의 매수 규모가 증가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오전10시 이후 장중 미국의3차 양적완화 정책실시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과 동시에 달러대비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코스피 또한 상승반전 했으나 이후 장 후반 다시 상승폭이 줄어들며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한 것은 아직 시장 참여자들이 심리에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 및 내년의 미국, 중국 경기(景氣)에 대하여 가시성 높은 전망과 함께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주체 또한 없다고 느끼는 점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누르는 요인인데, 여기에는 정책 주체들의 결정에 의해 향후 경제상황이 바뀔 수 있다 하더라도 경기회복을 위한 효과적 정책수립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바탕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코스피 하단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지만 매매 주체들의 자신감을 줄어들게 하는 글로벌 경기침체 부담감이 단기간 제거될 수는 없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코스피 하단을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
매매의 연속성이 크지 않은 개인과 아직 비중 축소 기조를 유지하는 외국인을 고려할 때 코스피 하단은 국내 기관의 매수로 형성해가야 할 국면으로 보이는데,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코스피 가격 이점에 대하여 좀 더 주도적인 해석을 하는 투자 주체들이 시각이 늘어나면서 코스피 하단이 좀 더 견고해져야 할 시점이다.
대외변수의 영향력 단기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주목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이 축적되고 부정적 변수에 대한 수용력, 예측력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유로존 변수의 영향력은 단기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난12일 무디스의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2단계 하향에 이어16일13개 은행 신용등급이 하향되었으나 국내외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고 향후 정책관련 변수에 대한 관심도 또한 단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코스피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유로존 변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일단 긍정적이다. 중국 경제관련 우려 또한2분기GDP 성장률 발표 이후 어느 정도 가라앉아 있는 상태이고 중국 정부에서 바라보는 중국 경제 상황은 ‘나쁘지만 계획한 범위 내에서 나아가고 있다’ 는 쪽이기 때문에 적어도 중국정부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은 대부분 중국 외부에서 나오고 있고 정작 중국 내부의 의견은 많지 않다는 점도 기억해 볼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미국 증시 및3차 양적완화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국면으로 본다.
상승 기대감 보다 하락 두려움 제거를 기반으로 한 매수
1,900P 이상의 상승 기대감이 약하지만 대신 급락의 두려움을 조금씩 걷어내면서 코스피가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 화학, IT, 정유 업종으로의 기관 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다른 업종으로의 매수 또한 종목별 실적 요인을 바탕으로 매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 매수 종목을 바탕으로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대한 분할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