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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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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1800선 부근은 매수대응 구간

2012년 07월 09일 4594
외부적으로는 ECB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경기부양 공조가 강화되는 양상이고, 내부적으로는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반응은 냉소적이다. 경기위축을 동반한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보다 민감한 국면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6월 고용동향은 이러한 경기하강 우려를 완화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예상(10만명 증가)을 하회한 8.0만명 증가에 그치며 3개월 연속 10만명을 하회했고, 실업률은 8.2%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확인되며 분기중 고용시장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글로벌 수요감소와 경기전망 하향 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국 기업들 역시 투자 및 신규고용 확대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고용개선을 동반한 경기 선순환 기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럽 재정위기 진정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악재 반영 과정이 충분히 진행된 가운데 정책 기대감이 유효해 지수하단은 견고한 편이다. 그러나 상승을 견인할만한 모멘텀이 미약한 상황에서 상단 또한 막혀있어 박스권내 방향성 표류 가능성이 높다. 안정적인 상승흐름이 뒷받침되기 위해서는 향후 매크로 궤적에 대한 2분기 바닥 인식이 강해져야 한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수치 확인을 통해 투자심리가 표출될 것이다. 1분기 8.1%에서 2분기 컨센서스는 7.5~8% 수준으로 6분기 연속 둔화세 지속이 확정적이다. 관건은 경기둔화 폭에 집중될지,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는지 여부가 될 것인데 당사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해 인플레 부담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3분기 중 2%대 수준에서 하향 안정세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뀔 여지가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2분기 GDP 발표 이후 경기인식에 대한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단기 불확실성 완화 차원에서 유로존 및 EU 재무장관회의도 중요하다. 지난 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안(은행통합, ESM)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도출 여부에 따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민감한 반응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벤트 전 시장의 기대치는 높지 않아 크게 실망하기보다는 소기의 성과가 확인될 경우 오히려 하방경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유럽 상황이나 글로벌 매크로 여건, 기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장 탄력적인 상승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시장을 압박하는 불안요인이 새롭지 않다는 판단 하에 1800선 부근에서는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견지한다. 특히 유사 악재에 의한 하방 변동성은 바닥권 강화 시그널로 받아들여 리크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더라도 일부 감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