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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7/9]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불문명한 국면

2012년 07월 07일 4708
기술적 하락의 성격이지만 심리는 악화
 
국내외 증시가 단기적으로 방향을 잃은 듯한 모습이다. 지난28~29일 EU 정상회담의 의미 있는 결과물 도출 이후 큰 악재가 없던 국면에서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정체로 다시 주춤하며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5일 유럽중앙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각각 0.25% 금리인하를 결정(중국 대출금리0.31% 인하)하면서 상승기대감을 가지고 시작 했으나 예상치에 부합한 삼성전자2분기 잠정실적(영업이익6.7조원) 발표 이후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625억원)가 집중되었고 거래금액은 여전히3조원 중반에 머물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예상보다 하락폭(-17.29P)이 컸다고 볼 수 있지만3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기술적 부담이 있었고 과거의 경우 삼성전자의 양호한 실적 발표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았던 것을 고려 해볼 때 지난 금요일 하락이 크게 부담스럽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EU정상회담 이후의7/4일 장중고점1,881.68P을 이후 한번도 장중에 넘지 못하는 모습은1,880P 이후 상승 동력이 약한 상태임을 말해주고 있고 감소한 거래금액은 이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상승 동력이 크지 않음은 역시 매수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 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을 시장 참여자들이 찾기 어려워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현재는 미국, 중국, 유럽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경기회복 및 증시상승을 위해 어떠한 요인들을 기다려야 하는 지에 대한 부분이 불분명해 진 상황으로 보인다.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답답함, 오래 기다려도 안된다는 두려움
 
유럽중앙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결정은 그것이 유럽 및 중국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 들이느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 실질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부담이 크지 않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증시의 악재로 볼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예상치 아래의 미국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80,000명 증가, 예상100,6000명)가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한 미국증시 및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경기침체 부담감을 더 느끼며 하락한 유럽증시를 볼 때 글로벌 경기전망에 대한 예민해진 시각, 그러나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절한 방법에 대한 부재감이 동시에 존재하는 국면으로 보여진다. 금리인하를 곧 경기부양으로 받아 들이는 시각은 바뀔 것으로 보이고 특별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 국면에서 미국의3차 양적완화를 돌파구로 생각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현재의 국면으로 만 본다면3차 양적완화는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론적이나 경험적으로 검증된 건 아니지만 최근의 흐름만 놓고 본다면 현재의 경기인식과 향후 전망이 ‘어느 정도’ 나쁠 경우에는 기대하던 금리인하, 양적완화 정책 결정이 경제주체들의 심리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현재의 경기인식 및 향후 전망이 ‘상당히’ 좋지 않을 경우에는 단순한 해결 방안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단순한 요소인 금리인하, 양적완화 같은 정책에 더 의존하며 기다리다 실제로 결정이 된 후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부정적 변수로 바뀌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 이러한 상황의 바탕에는 유럽, 미국, 중국 경제의 개선에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야 한다는 답답함과, 일부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 되기 어렵다는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다. 심리적 요소이다. IT,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각종 지표들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있기 때문에 장기전망에 대한 의견들도 지나치게 범람하고 제각각 일 수 밖에 없으나 전망은 전망자의 기본적 성향, 보유정보, 통찰력, 전망의 의도 등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부정적 전망들에 의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정도는 제한적일 필요가 있다. 중앙은행 이외 의 정책결정자들의 효과적 정책 수립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경제지표 결과에 반응 할 듯
 
지난 주말 미국, 유럽 증시 하락이 예상보다 컸고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도 다소 예민해진 상황이므로코스피는 다소 하락의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대내외 악재가 국내 증시의 하락을 견인할 정도의 강도는 아니기 때문에 단기1,850P 전후의 하방 경직성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주9일 예정된EU재무장관회의, 12일 이후 발표될 미국7월FOMC회의록, 고용, 제조, 주택 지표, 13일 예정된 중국2분기GDP 등의 결과에 따라 단기 방향성, 투자심리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이고 만약 결과들이 예상보다 나쁜 정도가 심할 경우2분기 바닥론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이 쉽게 형성되지 못하면서 단기 적으로 국내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는 국면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 주식 보유 비중이 다소 많다고 느끼는 투자자라면 일부 비중 축소를 해도 코스피1,900P 이상의 상승동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매수 기회를 기다린다면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를 살펴본 후 대응해도 무리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단기 대응을 할 수 있는 투자자 라면IT, 자동차, 화학, 기계 업종의 단기 대응 기회는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