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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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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커지고 있는 유연성

2012년 06월 09일 4595

기술적 반등 이후 숨 고르기
 
급락 폭을 회복한 기술적 반등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강하지는 않았지만 직전 저항선 역할을 했던1,850P 부근까지 지난 목요일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 부담을 느낄 수 있었던 구간이었고 지수 하락 시 저가 매수로 꾸준히 대응해왔던 개인이 소폭이지만 매도 전환한 점이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2008년12/27일0.27%P의 금리인하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중국 금리인하(0.25%P)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은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위기감에 상대적으로 눌린 듯한 모습이었고 거래량도 다시 35,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하면서 추가 상승동력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4/30 이후 가장 많았던 지난 목요일 외국인 순매수(2,915억원)와 금요일의 소폭 매수(15억원)를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전환 신호로 보기는 아직 어렵지만 외국인 대규모 매도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정책공조, 경기부양에 관한 정책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에서 미국, 중국, 독일 주요 경제권 지표 동시 악화로 순간 확산되었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제한적이지만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국면이라는 점은 긍정적 이다.
 
정책의 유연성이 화두
 
올랑드 후보의 프랑스 대통령 당선,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제2당 의석 확보 이후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조금씩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달 23일EU 특별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안건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듯이 유로존 재정, 금융,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에 비해 좀 더 다양한 형태의 방법들이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유로존 내부의 정책적 유연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 첫 번째 이유로는2년 가까운 유로존 회원국 및EU 회원국들의 노력에 의해 방화벽 구축, 신재정협약 제정, 위기국가 구제금융 지급 프로그램 작동 등 위기 해결의 기본적 틀이 마련되어 있어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결책을 수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점, 둘 째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유로존 위기 자체의 임계점과 더 강력한 유로존 통합의 필요성이 접점에서 교차되는 국면까지 와있는 점으로 본다. 따라서 프랑스의 정권 교체와 그리스1차 총선 이후 논의 되고 향후 논의 될 수 있는 위기 해결 방안은 유로존 통합강화를 기반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근본적이고 넓은 범위의 대책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본다. 스페인 은행부실 문제 해결, 유로존 성장 전략과 관련, 정책의 유연성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고 기존 보다 더 적극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으나 유로존 및EU 회원국 내 정치적 갈등과 긴장이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는 점은 고려할 사항이다.
 
급락 우려감은 감소, 중국 금리인하 영향력은 점진적으로 반영될 듯
 
이번 달 말 종료되는 미국의 장단기 국채 교차매입(operation twist) 및 모기지 대출 만기연장(refinancing) 필요성과 연관된3차 양적완화정책 실행 여부가 국내외 증시의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고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관련, 총선 전 그리스와 프랑스 정치권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신용평가사 피치의 스페인 국가신용등급3단계 하향(A – BBB)이후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높은데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은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 중국 금리인하에 따른 효과는 유로존 이슈와 상쇄되어 있고 실수요 증가를 확인 하고자 하는 참여자들도 있기 때문에, 분명 호재이지만 점진적으로 중국 및 국내외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초 반에 보여진 것과 같은 급락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본다면 중국관련 화학, 정유, 철강 등 업종별 단기 대응은 가능한 시점으로 보이고, 급등세가 진정된 환율도 긍정적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대응 속에 점진적인 상승흐름이 나올 수 있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