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월초 집중 발표되고 있는 대외 경제지표 결과가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 주초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6.9만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15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했고, 실업률도 전월8.1%에서 8.2%로 1%p 상승했다. 연초 가파른 고용개선세가 지속되지 못한 체 재차 악화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연준이 경기부양책을 취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중국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물류구매협회(CFLP)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 6개월 연속 확장국면은 유지했지만 기준선 하향 이탈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대 재생산되는 가운데 대유럽 수출이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정부 역시도 경착륙을 방어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대응 필요성은 이전보다 높아진 상태임이 분명하다. 미국과 중국 모두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시행을 위한 정당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만큼 향후 정책 대응 강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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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신재정협약 비준을 위한 아일랜드 국민투표 결과 60.3% 찬성으로 통과되었지만 안도감을 주기에는 미약하다. 오히려 스페인의 구제금융 우려가 높아지고, 이탈리아 국채입찰 수요가 감소하는 등 유로존 리스크는 확산 중에 있다. 유럽 재정위기 향배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 결과가 나와야 보다 명확해진다.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가 확정되고, ECB의 적극적인 개입, EFSF/ESM 및 IMF의 정책공조가 가시화될 때 주식시장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안도랠리를 구가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위기 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지만 역내 국가간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한 대립각은 여전하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극복 경험을 토대로 강력한 정책공조 효과를 실감했고, 현 위기의 심각성 또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마냥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화의 단초는 6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포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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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환경의 개선 시그널은 부족한 반면 유럽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으로 인해 주초 하락압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차적으로 1800pt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중 경제지표 결과가 양호하고, 국내 유동성의 저가매수 유입이 강하게 동반되어야 자율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지력 확보를 우선 확인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다. 다만 조정구간 무분별한 매도동참은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스크가 확대될수록 정책 기대감이 커질 수 있고, 그에 상응한 정책 대응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밸류에이션 측면(12M F PBR 1 배, 1780pt 추정)에서도 5월 형성된 저점(1779pt)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을 감내한 분할매수 접근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판단한다. 방어력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반격을 대비하는 공방일체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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