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정점 부근에 이른 유로존 위기감
2012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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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상황 악회에도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코스피, 거래량은 다소 증가
대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전일 코스피는 낙폭을 만회하며 1.39P 하락, 약보합으로 마감하였다. 지난5/29일 코스피는1,849.39P 로 마감하며 1차 저항선으로 예상했던 1,850P에 근접한 이후2거래일 연속 하락 이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 또한 이어지고 있어1,800P 초, 중반 부근의 지지선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개인(+596억원)을 제외한 기관(-455억원), 외국인(-209억원)은 다시 매도 전환했으나 오후2시 이후 매도 규모를 빠르게 줄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최근5/24부터~ 5/30까지 거래량이4조원을 넘기지 않는 상당한 거래량 정체가 보였지만 전일 장 후반 기관, 외국인의 매도 축소에 힘입어45,000 억원 가량으로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다. 지수와 대외 변수 모두 민감한 국면에서 상승과 하락을 주도하는 뚜렷한 업종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일은 방어적 성격의 음식료, 보험, 은행, 중국관련 내수 업종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리스,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우려감이 여전히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중국, 미국 경제에 대한 하반기 기대감도 좀처럼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스피의 방향성 형성이 어려운 국면임은 분명하다. 미국, 유럽 증시 방향성 예측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코스피는 불안감과 저가 매수 매력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은 정점 부근
현재 재정, 금융, 경기 우려를 한꺼번에 반영하고 있는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 되기가 쉽지 않겠지만6/10 프랑스1차 총선, 6/17 그리스2차 총선을 기점으로 많은 경우의 수에 눌려있는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유로존 관련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로는 첫째, 그리스 좌파연합 지도부의 성격과 정책 방향으로 미루어 보아 상식선에서 예측 가능한 범위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우려, 즉 총선에서 다득표(1당 혹은2당)를 할 경우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비합리적이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그리스를 끌고 갈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점, 둘째, 국채금리 급등, 은행의 부동산 관련 부실채권, 총리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상황으로 인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인한 유로존 내 파급력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부정적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점, 셋째, 남유럽 국가들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뚜렷한 전략이 보이지 않으며 또한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는 점, 넷째, EU를 이끌 정치적 구심점의 부재, 글로벌 경제를 이끌 주도국 부재를 동시에 느끼면서 정치적, 경제적 측면이 혼합된 유로존 문제 해결은 향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점을 들 수 있다. 전일5/31 기준1.2406 달러까지 하락한 달러/유로 환율은 미국 금융위기 시기였던2008/10/27 저점인1.2419달러 보다 낮은 수준으로 현재 유로존 우려감은 매우 확대되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2010년 그리스 재정위기부터EU 회원국 들이 지금까지 만들어 왔던 문제 해결방법 보다는 최악의 경우로 시선이 가는 공포심이 일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정황상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프랑스1차, 그리스2차 총선 이후 두려움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이후 예정된G20 정상회의(18,19일), 유로재무장관 회의(21일), EU재무장관 회의(22일)를 통해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방향성 부재 속 코스피 가격 이점은 계속 부각 될 듯
불확실성이 지속 되고 있고 특별한 방향성은 없으나 코스피 가격 이점에 대한 매수대응 관점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미국 증시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에 이들 증시의 상승, 하락에 기본적으로 반응하겠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 또한 급격히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거래량 증가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 들일 수 있으나 경기 방어, 낙폭과대 업종의 반등 흐름의 연속성은 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전히 비중의 일부는 단기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