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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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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기대와 우려, 양립 구도로 인한 비추세 등락

2012년 05월 01일 4661
5월 주식시장을 전망하는데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각에서는 모멘텀 부활을 기대하며 시장의 반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반대편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모멘텀 부재로 4월과 같은 조정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달이 지나가면 어느 쪽 전망이 흡사했는지 판명 나겠지만 통상 투자심리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국면에서 추세적 상승이나 하락 모두 제한적인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한쪽 방향에 치우치지 않는 비추세 등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이지만 펀더멘털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 또한 유럽 선거 이벤트 영향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경계감이 글로벌 유동성의 기조적 유입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6일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와 그리스 총선, 13일 독일 지방선거, 31일에는 신재정협약을 놓고 아일랜드 국민투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유럽 상황은 변동성과 직결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 G2 경기 모멘텀 약화 역시 의미 있는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반면 정책 대응에 대한 기대는 하단을 지지하는 유효한 버팀목이자 박스권 상단 지수대 회귀를 견인할 수 있는 기대요인이다. 연준의 QE3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고, 이에 앞서 이번 주 스페인의 경기침체 공식화(11년 4Q 경제성장률 -0.3%, 12년 1Q(E) -0.3%)가 예상되기 때문에 ECB 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프로그램(SMP) 재개에 대한 시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역시 시장의 기대에 부흥하고 있지 못하지만 2분기 중 추가적인 긴축완화 가능성은 열려있다. 경기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지부진했던 정책 전환이 목격된다면 예상보다 시장의 반응은 강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사가 예상하는 5월 국내증시는 유럽 불확실성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및 기업이익 등 펀더멘털 신뢰도에 대한 검증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주중 비교적 시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중국 제조업 PMI 결과는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확인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뒤집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지난 3~4월 조정양상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변하지 않은 특징적 현상은 업종 및 종목 차별화이다. IT와 자동차 업종, 그리고 업종내 대표종목들은 지수 하락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높은 시장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타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는 기존 주도섹터와 대표기업들의 이익전망치가 가장 양호했기 때문이다. 결국 전체적인 시장흐름은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개별종목 주가흐름은 기업이익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신뢰도가 높은 주도주 강세는 5월 시장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견조한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초점을 맞춘 종목대응이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회피하는 최선의 방어이자 공격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한편 낙폭이 과대한 소재, 산업재 등 전통적인 중국관련주 경우 펀더멘털 인식 변화가 확산되기 전까지 가격메리트에 입각한 트레이딩 대응이 효과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