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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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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북한 변수만 아니라면 대내외 악재를 반영한 코스피 수준

2012년 04월 25일 5254
전강후약을 보인 코스피, 기대감보다는 아직 불안감이 더 크다
 
코스피가 5거래일 만의 상승에 실패했다. 대외변수 측면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24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국채발행이 무리 없이 마무리 되며 유럽증시가 지난 월요일 급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고 미국 증시도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다시 반등했기 때문에 전일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을 유지했지만1분기 실적 신뢰감이 높은IT,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업종으로 매수가 유입되지 않았고 장 후반 북한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장종료 를 앞두고 하락 반전하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요 매매주체의 움직임도 장중 매수, 매도가 혼재된 모습이었는데 개인과 연기금은 장중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고 투신은 오히려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대응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4/9일부터4/23일 까지 추세적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24일, 25일 소폭 순매수로 대응하며 순매도 흐름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1분기와 같은 대규모 매수 대응으로의 전환은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현대차, 삼성전자,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1분기 양호한 실적이 코스피에 분명 긍정적 요인이지만 현재 코스피 IT, 자동차를 제외한 주요 업종들의 움직임은 악재에 취약하고 하락 후 반등의 탄력성이1분기처럼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가 매수 매력도가 감소했고 투신 및 연기금의 소극적 대응과 맞물려 대형주, 중소형 주와 상관없이 중, 장기 보유자들의 손실률이 좀처럼 줄어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화학, 철강, 기계 업종의 부진이 이러한 상황을 더 강화시켜 주고 있는데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라는, 현재로선 심리적 측면의 부담으로 보이는 악재가 중국 관련 소재, 기계 업종1분기 실적 악화로 확인 된 상황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심리와 실적 두 개의 변수에서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기 전까지 가격이점을 살리는 지속적인 매수가 나오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전체적인 코스피 움직임은 유로존, 중국 관련 변수, 2분기 기업 실적 개선 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보이고 불확실성에 기반한 정체 국면에 머물러 있다고 본다.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없다면 현재 코스피는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한 상태
 
1분기 실적이 양호한 몇 개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전체적으로 하락 후 낙폭을 의미 있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코스피 지수 자체에 대한 의미가 줄어들었지만 정황상 현재 코스피1,950P~1,960P 지점이 예상 범위 내의 대내외 악재를 반영하고 있는 코스피 수준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쉽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것은 미국, 유럽, 중국 경제가 금융위기, 재정위기, 부동산 및SOC 투자 과열 이후 경제정책과 구조를 바꿔가는 변화의 과도기 위에 있다는 것이 가장 근본 이유로 보인다. 즉 정치적 안정에 기반한 효율, 효과적 정책 수립, 집행이 가장 일차적인 해법의 필요조건이며 이와 더불어 상황이 개선되는 데에는 절대적인 시간 경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위기를 가장 먼저 경험한 미국은 그 만큼의 시간이 경과 되었으므로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는 것이고 유럽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미국, 유럽의 경기불황(중국 정부의 예상을 벗어난 수준) 및 영향력 축소라는 환경 변화, 대내적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이동, 임금상승, 소비력 확대, 대도시(상하이, 베이징, 충칭)와2선 도시 부동산 가격의 이원적 정책 집행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향후 미국, 유럽, 중국관련 이슈에 정치적 역량에 대한 측면이 강조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유럽 국가들의 정치적 이슈를 강조하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수 도 있다. 과도기적 성격을 가지지만 정치혼란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이슈로 하락한 유럽 증시는 국채발행, 경제지표 호전 등의 요인에 의해 안정되는 모습이 당분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의 지수와 하락 업종의 가격 수준은 불안감을 점차 줄여갈 수 있는 지점이다. 낙폭 과대 업종의 단기 매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