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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4/24] 정책갈등 양상이 보이는 유로존

2012년 04월 23일 4820
소강상태로 접어든 코스피, 심리적 안정을 찾을 시간 필요
 
코스피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서 시작한 증시 부담요인이 스페인 금융위기 및 미국 경제지표 개선 폭 둔화 그리고 화학, 철강 등 국내 주요 업종1분기 실적 악화 등으로 연결되며 코스피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국면이다. 단기간에 개선되기 보다는 변화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변수들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코스피의 새로운 추세가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현재의 국면에서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이후 코스피가 대체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지수보다는 심리적 측면에서 더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 연초 이후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주었던 미국, 유럽 증시와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을 바탕으로 2011년 국내외 시장 하락에 영향을 주었던 변수가 소멸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기존 변수가 다시 시장에 압력을 주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실망감과 더불어 더 큰 압박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본다.
 
특히 그리스2차 구제금융 협상 후 유로존 재정위기가 큰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이었으나 스페인 금융위기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며 유로존 재정위기가 금융위기로 다시 확산 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심리적 부담이 증가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변수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노출되면서 유로존 재정, 금융위기 변수 관련한 스트레스가 누적이 된 상황에서 외면하고 싶었던 변수가 다시 부각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실망감이 이번 스페인 금융위기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하락에 의해 오히려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으로 바뀐 것과 맞물려 유로존 재정위기 스트레스와 글로벌 성장률 회복 의구심이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으로 볼 수 있다. 1분기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이후 실적 확인 및2분기 전망에 대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그 전까지 불안정한 성격의 코스피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 동안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 필요해 보인다.
 
기업실적은 코스피에 다소 긍정적으로 보지만 유럽관련 변수는 지속 부담요인
 
1분기 실적 악화 폭이 가장 컸던 화학, 철강 업종의 실적감소에 대한 실망감은 어느 정도 흡수가 된 것으로 보고, 25일LG전자를 시작으로26일 현대차 그룹, 27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코스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기업실적과의 차별화가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유럽관련 변수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장기간 국내외 경제와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정치적 요인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좀더 부담을 주고 있다. 신 재정협약을 기반으로 한 유로존 위기 해법실행에 프랑스의 17년 만의 좌파정부 등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예산안 통과 갈등으로 연립신임정부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증가로 최고 등급인 네덜란드의 신용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럽 위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한 모습이다.
 
내년부터 실행 목표인 신 재정협약 이행을 앞둔 유로존 각국의 피할 수 없는 정치적 갈등이라고 보여지고 재정위기, 금융위기를 막는 방화벽 강화, ECB 의 유동성 공급 다음의 위기 해법, 즉 EU 및 각국 정부의 긴축, 성장 정책이 만들어 지기 전까지의 과도기에서 나오는 방향성 부재로 보고 있다. 따라서 방화벽 강화 및 국채금리 안정으로 유럽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강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정치적 안정, 사회통합, 적시적이고 적합한 정책제시 능력, 그리고 유로존 국가들의 협력 모습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의 차별화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흐름으로 보이고 코스피는1,970P 전후의 지지선 점검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