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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4/19] 상단 탄력 제한적, 하단에 대한 적응이 좀 더 필요

2012년 04월 18일 4771
KOSPI가 2,000p를 회복했다. 대외적으로 스페인의 단기 국채발행(32억 유로) 성공과 미국증시가 금융주 실적 개선으로 무난한 어닝 시즌이 될 것이란 전망 그리고 내부적으로 KOSPI 2,000p 이하에서 국내자금의 위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낙폭 과대주의 반등은 순환매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KOSPI가 2,000P를 회복했지만 추가로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분간KOSPI는 1970~2030P 박스권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고, 아직은 상단보다 하단에 대한 적응이 좀 더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국내1분기 실적시즌은 기대치가 낮아져 있다. 때문에 영향력은 중립적이고, 오히려1분기 실적부진 자체보다 향후 실적전망에 근거해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주도주-비주도주의 극심한 양극화가 완화된 부분이나 낙폭과대주의 반등이 이를 방증한다.
 
반면 대외변수는 혼조권이다.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낙찰금리는 상승(12개월 만기 국채: 1.42% -> 2.62%, 18개월: 1.71% -> 3.11%) 했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도6%대를 소폭 하회할 뿐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돌이켜 보면 이탈리아가 구제금융 신청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ECB의LTRO와 병행된 이탈리아 국채매입이라는 직접개입(SMP)이 결정적이었다. 같은맥락에서 스페인 악재의전환점은 ECB의 국채매입(SMP)이 시행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판단이며, 그래야만 최근 국내증시에서 보수적인 외국인 매수도재개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결국 유럽의 방화벽(EFSF, ESM) 규모 확충에이어IMF의 재원확충이 논의될 G20 재무장관회의(19~20일)도ECB의 시장 개입(스페인 국채매입) 없이는 이벤트 수준이상은 아닐 것으로 본다. 
 
정치변수도 고려대상이다. 프랑스가 대선을 앞두고 있다. 여당 후보인 사르코지는 긴축 중심의EU 정책노선에 우호적인 반면 야당 후보인 올랑드는 성장위주 정책을 중요시 하면서 재정협약 재논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사르코지가 1차 투표(22일)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다음달(5/6일) 결선투표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만약 패배할 경우 재정문제를 둘러싸고 정책 불확실성이 불거질 수 있다. 한편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8.1%를 기록, 예상치(8.3%)를 하회하면서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3월 소비자물가의 상승 그리고 양호한 유동성 지표(M2 증가율, 신규대출)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는 정책카드를 아껴둘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미국의 경우도 최근 경제지표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경기회복이란 방향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FOMC 회의(25일)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QE3에 대한 힌트가 제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박스권 하단(1970P)을 염두해 둔 시장 대응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이다. 양호해진 순환매와 저가 매수세로 하단 지지력은 높아진 반면 혼조권인 대외변수는 상단에서 시세 연속성을 저하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업종별로는 건설, 정유는 순환매 차원에서 트레이딩,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체 기술적 조정을 거친IT, 자동차는 분할 매수 관점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