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냉소하지 말자
2012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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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와 증시에 대한 현실인식은 선택의 문제
몇 가지 이유가 중첩되어 나온 결과라서 그런지 몰라도 세계 자살률1위 국가(공식적으로는OECD 국가, 실질적으로 전세계 국가)라는 불명예에 대하여 아직도 실체와 거리감을 느끼고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곤 한다. 마음 속으로는 각자의 생각과 입장이 있겠지만 한국의 자살률이 쉽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직접 물어보진 않아도 대부분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짐작하고 있다. 주식시장과 별 상관이 없는 얘기일 수 있으나 국내외 경제와 증시를 바라보는 관점과는 어느 정도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연결 고리는 ‘냉소(冷笑)’ 이다. 비록 모든 사람의 경우를 장시간 관찰한 것은 아니지만 경험 상 냉소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없지 않을 까 생각한다. 많이 가진 사람도 냉소하고(자만) 못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냉소하며(자기연민) 상처받은 사람도 냉소 하지만(분노와 두려움) 중요한 건 그러한 냉소적 관점과 언어가 현재 다양한 국가와 사회, 조직에서 미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추구하는 창조성, 유연성, 통합, 균형에 독성을 가진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쉬운 것은 최근의 흐름 상 적어도 한국 안의 다양한 분야에 있어 냉소적 태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한국의 자살률을 높이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과는 별개로, 국내외 경제와 증시에 대한 현실인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냉소가 일면 냉철한 현실인식과 예지력을 보여주는 도구로 보일 수는 있지만 비판과 비난과는 또 다른 성격의 행동양식이라는 생각이 들며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거나 만들어 내는 것과는 전혀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존은2010년 이후의 미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최근 국내 증시의 주요 심리적 변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스페인 경제에 대한 우려이다. 스페인의 우려는 22% 대의 실업률(50% 이상의25세 이하 청년실업률)과 신 재정협약으로 엄격해진 재정 및 누적정부부채 기준이 우려의 원인이다. 다시 얘기 하면 스페인의 제조업 경쟁력과 사회활력으로 재정지출 감축 시 과연 신 재정협약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스페인의 실업률은1993,1994년에23.9%, 24.1% 였고 유로화 사용 이후10% 내외, 2006, 2007년8.5%, 8.3%까지 내려갔다. 당시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자로 과열로 인해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의 감소가 나온 것으로 보지만 중요한 점은 스페인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 부(富)는 스페인의 선택에 따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점이며 아직 정부와 국민의 선택에 따라 위기는 극복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채이자와 예상 재정적자 비율을 계산해서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도 의미 없지 않지만 가는 길이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것과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이 문제는 스페인뿐 아니라 이탈리아 등 몇 몇 유로존 국가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이 재정지출의 효율과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과감하면서도 전략적인 재정지출로 방향을 바꾸고 제조업 경쟁력 회복에 노력하는 모습이 상황은 동일하지 않지만 비슷한 움직임들이 유로존에서도 나올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유로존의 경제와 증시의 흐름은2010년 이후의 미국 경제와 증시의 흐름과 유사하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며, 그런 관점에서 유로존 경제가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시각은 현실과 동떨어 져 있지 않다. 향후 유로존 경제가 고성장이 어려운 구조라는 것보다 현재는 지금이 바닥이라는 관점이 더 중요하다.
눈높이를 낮추고 보면 나쁘다고 할 수 없는 최근 흐름
현재 국내 증시가 답답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다. 영향력 있는 대외변수 공백, 국내 기관의 매수 공백, 코스피2,000 P의 상승과 하락의 경계선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하고 하락 업종이 증가했지만 이들 업종이 탄력적인 반등으로 연결되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을 준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터넷 산업의 폭발적 성장 이후 IT 분야에서10년 만에 스마트 기기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과 시장이 형성되고 확대되고 있는 현재
스마트 기기의 중심 기업에 대한 관심 집중은 당연한 것이고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 제품이기 때문에 버블이 아닌 매출과 이익의 가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선진 제조업 국가들이 더 확대하려고 노력하는 분야가 자동차 분야인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의미 있게 증가하는 업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또한 향후 자동차가IT 기술의 집합체로 변모하는 흐름에 있어서도 그러한 주변 기술력의 유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가 다른 업종 내 기업보다 실적도 뛰어나지만 이런 흐름에 주도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해 결코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내는 기업들이라도 현재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와 비교해 보았을 때는 역동성과 미래전망에 있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보이게끔 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만 오른다고 냉소할 필요는 전혀 없다. 만약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의 주가가 상승하지 못해서 코스피가1,900P 내외에 머물러 있었다면 대외변수 악화에 더 취약한 모습으로 인해 다른 업종들의 흐름은 지금보다 더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있는4월이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한 업종에 대한 전망, 투자 매력, 심리적 안정감 등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의 매수 움직임은 이러한 바탕에서 기대해 볼 수 있고 현재는 투신보다 연기금이 먼저 움직여야 할 국면으로 본다. 중국 경제지표가 이번 주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중국 증시의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국면이기 때문에 코스피도 상승시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비중의30% 정도 단기 대응이 필요해 보이고 기존 주도 업종의 양호한 흐름, 화학, 유통, 내수 업종으로의 매수 유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