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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30] 지수는 지지, 심리적 부담은 증가

2012년 03월 29일 4696
힘든 구간을 지나고 있는 코스피,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심리적 부담감 증가
 
불안한 국면에서 나온 코스피의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기술적 부담 및 긍정적 변수의 부재로 미국, 유럽 증시의 정체 구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장률, 제조업 경기 위축 우려감에 영향 받아 지난3/20부터 추세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도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3/28일 미국 다우지수는 경제지표(2월 내구재 주문)의 부진 및 유로존의 부정적 변수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였지만 역시13,000P 돌파 이후의 기술적 부담 위에서 추가 상승의 계기는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이 조그만 변수에도 지수가 하락으로 반응하는 이유로 보인다. 유럽 증시 또한 최근 미국, 중국 증시의 부진에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 구제 금융 신청 가능성, 프랑스 작년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감소(1.4% - 1.3%)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러한 몇 가지 대외 변수의 부정적 흐름으로 전일 코스피는 장중 내내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고2,000P 초반까지 내려가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그러나 쉽지 않은 국면이었고 외국인 선물 매도(4,242억원)에 의한 차익 프로그램 매도(1,943억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저가 매수 유입 및 투신,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줄이며 2,000P 지지를 확인 한 점은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 다만1분기 기업실적 발표 전 까지 대외변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국면에서 전일의 하락 변동성은 심리적 측면에서 분명히 부담을 주었기 때문에 코스피 2,000P 전후의 지지선 점검은 몇 번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확장속도로만 본다면 아직 두려움의 확장 속도가 빠르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삼성전자 및 자동차 업종의 상승에 주로 기대고 있는 현재의 코스피 지수에 대하여 기본적인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대내외 변수를 좀처럼 찾기 힘든 구간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힘입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기대감의 확장 속도가 아직까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순간적으로 커지는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 상무부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및 와전된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소식 이후의 글로벌 증시 반응은 이러한 상황을 잘 드러내 준다. 그러나 현재의 국면을 두려움이 지배하는 국면으로 보는 것 에는 무리가 있으며 여전히 만족할 만한 그리고 명확한 호재의 부재가 가져오는 아쉬움이, 크지 않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국내외 증시는 장기 추세를 가진 하락, 상승 보다는, 기대감과 두려움이 혼재된 상황에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피 방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1분기 기업실적 및2분기 실적 전망 발표 전 까지 코스피가 이런 불안정한 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관건은1분기 기업실적의 예상치 부합 정도와 1분기 실적이 바닥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형성되는 것이 우선이다. 현재 증시의 두려움은 성질상 새로운 것이 아닌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증시를 압박했던 두려움의 연장선위에 있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멸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국면이고 화학, 건설, 조선 등 낙폭 과대 업종의 짧은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