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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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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변함없는 외국인의 지수 견인력

2012년 03월 27일 4848
 
템포 조절 이후 국내증시 재차 반등 성공, 일등공신은 버냉키 효과
 
템포 조절 이후 국내증시가 재차 반등에 나서고 있다. 두 가지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선 버냉키 효과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회의에서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의 실업률이 8%대로 하락했지만 고용시장이 여전히 정상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현재 금융완화 기조의 지속을 피력했다. 최근 경제지표 선전과 그로 인한 경기 선순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추가 양적완화 컨센서스는 낮아지는 국면이었다. 이런 와중에 버냉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양적완화 가능성을 재환기시킨 셈이다. QE3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시기와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QE3 가능성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유동성 환경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임이 분명하다.

 
유로존 구제금융 증액을 반대했던 독일의 입장 선회 가능성도 고무적인 시그널
 
다음으로 유로존 구제금융 증액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독일의 입장 선회 가능성이다. 두 차례에 걸친 ECB의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시행이 신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그리스 국채협상 성공과 2차 구제금융 최종 승인으로 무질서한 디폴트 리스크는 해소되었지만 제 2의 그리스로 지목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하는 등 잠재적 불안까지 제거된 것은 아니다. 유럽은 재정위기 대응을 위해 방화벽 구축과 IMF 재원 확충을 이끌어 내기 위한 EFSF와 ESM의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 30일과 31일 유로존 및 EU 재무장관회의에서 EFSF 및 ESM 대출규모 확대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대 의사를 이어오던 핀란드의 수용 시사에 이어 독일까지 태도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은 구제기금 확대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고무적인 시그널이다.

 
외국인 주도하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흐름 유지 예상
 
긍정적인 외부 소식은 외국인 매수를 촉발시켰고, 전일 반등 과정에서 외국인 주도의 지수 견인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국내 유동성의 경우 저가매수 대응에 국한된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외국인 매수강도에 의해 추가상승 여부가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유로존 정책 이벤트 기대감과 경제지표 일정을 감안할 때 주중 외국인 매수우위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확실한 주도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외국인 매수대상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도 추가상승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선호 확대는 견조한 지수흐름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차익매물 출회가 염려되는 본격적인 실적시즌 전까지 대형주 중심의 상승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