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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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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방향성 모호한 정체국면

2012년 03월 22일 4702
글로벌증시 소강국면, 다만 안전자산 선호 약화는 주식시장에 긍정적 재료
 
G2 경기 상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글로벌증시가 전반적으로 진통을 겪는 모습이다. 국내증시 역시 2050선 저항에 직면한 이후 상승 에너지 약화가 역력한 가운데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상승흐름이 한계에 직면한 것일까? 선진국 통화완화정책이 만들어낸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여전히 강세장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동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약화가 눈길을 끈다. 안전자산 대표 격인 미국 국채와 엔화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금리상승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와 QE3 기대감 저하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회복 기대를 내포한 결과다. 향후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매력 감소를 감안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리밸런싱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리상승은 그 속도가 가팔라 기업이익 훼손이 부각되기 전까지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될 것이다.
 

중국발 경기 모멘텀 지연, 1분기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한다. 경제지표 결과가 미심쩍고, 긴축완화 강도 역시 더디기 때문이다. 전일 발표된 3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49.6보다 하락한 48.1을 기록, 5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기대와 달리 중국발 경기 모멘텀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경기가 둔화국면에 위치해 있지만 경착륙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물가부담이 크게 낮아진 상태에서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고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가 강한 만큼 이와 관련된 경기부양책 가동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미 청명절(4.2)부터 노동절(5.4)까지 한 달여 기간을 소비촉진의 달로 지정해 정책 지원을 예고했다. 동기간 동안 소비증진 효과가 크게 작용해서 성장 기여도가 높아질 경우 중국은 1분기를 저점으로 경기 턴어라운드가 보다 가시화될 것이다.
 

상승흐름 종료보다는 모멘텀 공백에 따른 정체국면으로 판단, 종목별 차별화 주의
 
현재 진통은 말 그대로 추가상승을 이끌 기대요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에 따른 현상이다. 즉 모멘텀 공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인데 급격한 조정을 야기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중국발 경기 모멘텀이 지연되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고용지표와 경기선행지수 개선이 확인되면서 완충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경제의 자생력 형성 기대를 유지시켜 하락압력 제어에 일조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방향성이 모호한 정체국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목흐름 역시 확산보다는 차별화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소수 시총상위 종목의 선전을 제외하면 체감지수는 현저히 낮아진 상태인 만큼 실적과 개별 모멘텀에 초점을 맞춘 선별적 종목대응이 효과적인 구간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