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일상으로 돌아온 코스피
2012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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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변수 없는 국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르는 코스피
폭풍 전야의 모습이 아닌 폭풍이 지나가고 난 다음의 평온한 모습에 가까운 최근 코스피 움직임이다. 올 해 초부터 지난2월 중순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로 단기 급등했던 코스피는 중요 대외변수의 부재, 미국, 유럽 증시의 상승 속도 조절, 국내외 기업1분기 실적발표 그리고 지속되고 있는 투신과 연기금의 관망자세 등의 요인으로 연초의 역동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나 좀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의 국면은 아직 지난2/20일 이후 세 번째로 시도하는2,050P 상향 돌파시도 흐름 위에 있지만2,050P 가까이에서 주춤하는 모습이 이전과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고 거래량도4조원 후반에서6조원 중반 사이에서 한달 가량 정체되어 있는 상황은 코스피가 예외적 변수와 움직임에 기반하지 않는 일상적 변수와 궤도를 기반으로 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외변수에 장기간 눌린 시장 참여자 심리, 점진적 개선, 변화 폄하할 가능성
좀더 넓게 보면2008년 미국 금융 위기 이후2010년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는3년여 간 미국과 유럽증시의 흐름은 예외적, 비정상적 변수에 기반한 것이었고 그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장기간의 불안감에 따라 움직였으나 미국 경제지표 및 유로존 재정위기 개선 과정을 통해 미국과 유럽의 증시도 그러한 예외적 환경에서 거의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글로벌 증시도 대략 특수한 환경에서 일상적인 흐름이 기본이 되는 환경 안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경제주체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경제성장 및 기업이익 확대에 관한 기대감에 명확하게 반응하기 전까지 당분간 국내외 증시의 움직임은 역동성 보다는 자연스러움에 더 충실할 것으로 보고 이는 급락 위험이 그 만큼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미국과 유럽의 불확실성 및 불안감에 장기간 눌려왔던 상황에서 겨우 벗어나는 국면이라고 본다면, 반동에 의해 금융위기와 재정위기에 눌린 심리를 상쇄하기 위해 미국 경제지표의 급속 개선, 유럽 성장률의 빠른 회복, 재정적자 대규모 축소, 중국경제의 지속, 명확한 고성장 등 긍정적 의미로의 ‘충격 변수’가 아닌 ‘점진적 개선, 변화’를 여전히 ‘불안한 상황의 연속’으로 보는 상황인식을 가질 수 있으나 현재 글로벌 경제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에는 구조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선은 개선자체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코스피 상승 기조 유지, 단순한 대응이 효과적인 국면
유가, 환율 변수가 있지만 시장을 압도할 만한 변수로 보기는 어렵고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악화 사이에서 국내외 증시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 또한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대외변수 영향력에 의해 개별 종목별 움직임이 두드러지기 어려운 국면에서 점차 개별 종목이 가진 투자 매력이 가격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코스피 전체 움직임 보다는 종목별 움직임, 수익률에 집중해서 단순한 대응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코스피 전체적으로는 아직 코스피 상단이 올라가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고 유가 영향력은 직접적인 영향력이 아닌 미국, 유럽 증시의 움직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