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KOSPI 2100선, 단기 변곡점 가능성
2012년 03월 17일
4700
KOSPI, 목표치2100P. 적당한 수준의 불확실성은 유동성 장세 여건을 충족
우리는 월간자료를 통해3월의 핵심변수를 풍부한 유동성으로 보았고, 이를 근거로 KOSPI 목표 치를 2,100P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경기여건은 유동성 장세를 충족시킨다. 미국경제는 분명 회 복국면이나 정상화까지는 아니다. 최근 미국의 소비, 고용지표는 양호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주 택경기는 제자리 뛰기 정도로 기대치 이하이고,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2.5%로 잠재 성장률(3%)에 미치지 못한다. 3월 FOMC회의에서 연준이 초저금리 유지를 재차 강조한 이유인데, 비록 이번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언급이 누락되긴 했지만6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를 앞두 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본다. 한편 그리스의 성공적인 국채 협상과 피치사로부터의 신 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유럽의 신용위기 극복은 더욱 진전되었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수반될 재정긴 축으로 인해 유럽경제 침체는 불가피하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적정수준에서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만 한다면 이는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을 통해 아직은 유동성 장세가 막바지가 아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국제유가는 마찰적 요인, 최근 유가상승은 공급차질 이외에도 수요회복 요인 반영
국제유가는 가격조정보다 마찰적 요인으로 본다. 최근 유가상승은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차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OECD경기선행지수의 턴어라운드와 같이 수요회복 요인도 존재한다. 결국 공급차질 우려감만 덜어내면 될 텐데, 최근 가솔린 가격상승은 미국 오바마 재선가 도에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때문에 공급대책, 예컨대 이란에 대한 제재수위를 더 이상 높이지 않 고, 과거 원유공급 차질을 빚을 때 활용하던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가 병행될 수 있다. 지난주 비록 미-영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가 오보성에 그쳤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KOSPI 2100선 이후 거론 쉽지 않아, 지수 상승대비 기업실적전망치 상향 뒷받침 부재
반면 현재 시점에서KOSPI 2100선 이후를 거론하기란 쉽지 않다. 동 지수대12개월 예상PER 은10배 수준이다. 2006년 이후 평균PER(10.2배)를 참조할 때 고평가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연 초 이후KOSPI PER이8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KOSPI 상승률(13%)를 거의 두배(25%) 초과한다. 이는 지수상승 대비 국내기업 실적전망치 상향이 수반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제 곧1분 기 실적시즌이 도래하는 시점에서 곱씹어 보아야 할 부분이다. KOSPI 2100선으로 갈수록 실적에 대한 확인심리는 강해질 전망이고, 업종/종목별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유동 성 장세를 감안해도 KOSPI 2100선 이후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분기 실적이 연간 기준으 로 저점이라는 인식이 형성될 때 가능할 텐데, 고유가, 엔화약세, 유럽경제 침체, 중국 고성장 둔 화 등을 고려하면 아직까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KOSPI 2100선 단기 변곡점 가능성. 지수보다 업종/종목별 대응에 중점, 탑픽은IT
이상을 종합하면KOSPI 2100선은 단기추세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될 수 있고, 따라서 2,000p 중반부터는 지수보다 업종/종목별 대응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전술 적으로 주목되는 업종은 IT, 금융(은행,증권), 자동차 등이다. 탑픽은 IT이다. 미국 소비 수혜 그리 고 고유가와 엔화약세 부담이 가장 적다. 금융주는 낮은 밸루에이션 잇점을 살릴 수 있고, 양호 하 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미국증시내 금융주 훈풍이 미칠 수 있다. 자동차도IT와 더불어 실적 기대 주 범주에 속하지만 엔화 약세 영향권임을 감안해 완성차보다는 부품주가 좀더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