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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15] 뭔가 아쉬운 코스피 연중 최고치

2012년 03월 14일 4804
상승했지만 다소 무딘 움직임, 그러나 연중 최고 치 달성에 의미 부여
 
코스피가 종가기준2,050P를 돌파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올해 이후 두 번의 장중 2,050P돌파시도가 있었지만 차익매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장 후반부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2,050P가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에 전일 코스피는 박스권 돌파의 기대감으로 시작했다. 지난 화요일 미국, 유럽 증시의 양호한 흐름, 미국 경제지표 호조, 유로존 위기 완화 등 긍정적인 대외변수를 바탕으로 전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하여 장 초반2,057.28P까지 상승하면서 장중 단기 박스권 돌파에는 성공 했지만 개인의 순매도(-4,791억원)와 투신(-629억원), 연기금(+166억원)의 소극적 대응으로2,050P 중심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2,045.08P로 마감하였다. 올해 들어 종가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 한 것은2,000P 이상의 상승흐름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코스피가 월요일 하락 이후 다시 상승 추세를 형성하고 있었던 점, 화요일 미국 다우지수가2007년12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13,000P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도2000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3,000P 를 돌파하는 등 미국 증시의 상승추세가 상당히 강하게 나왔던 점, 그리스 신용등급 상향 및2010년8월 이후 이탈리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1년 만기 국채발행 금리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전일 코스피 상승폭과 흐름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당분간 미국, 유럽 증시 영향력 아래에 머물겠지만 중국 증시 하락은 다소 부담
 
지난13일FOMC 에서 보여진 버냉키FRB의장의 미국 경기 인식(고용시장 개선) 및 기존 부양책(제로금리2014년 까지 유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MBS재매입) 유지 언급, 그리고2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 등 미국 경기회복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소식이 있었고 미 연준이 실시한 미국19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9분기 간, 최고 실업률13%, 주식시장50% 하락, 주택가격21% 하락 상황 포함)에15개 은행이 통과 된 것도 긍정적이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그리스 자국법 적용 발행 국채 신용등급이 상향(피치, B-)된 것과 유로존 국채금리 발행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은 적어도 유로존에서 당장 국채 지급 불능에 빠지거나, 자본 조달의 어려움에 단기간 직면할 국가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과 유럽의 문제에 있어, 비록 점진적이지만, 작년 까지만 해도 획득하기 어려웠던 현재와 같은 개선은 분명 국내외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전일 부동산 가격과 규제에 관한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에 영향 받은 중국 상해증시 급락은 다소 부담스럽다. 중국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 유지는 계속 예상해왔던 부분이고 긴축완화 포기로 연결 지을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일 상해증시 하락은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볼 수 있으나 하락폭이 크고,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치와2월 무역수지 적자폭에 의해 코스피 화학, 기계, 철강 업종 등의 하락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업종에서 예민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중국 증시 하락에 영향 받은 일부 업종의 하락은 분할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중요한 국면, 종목에 따른 차별화 심화 될 가능성
 
코스피가 전일 연중 최고치로 마감하긴 하였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한 켠에 남겨둔 코스피 추
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과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기에는 부족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미 강한 추세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 증시와 재정위기에 대한 공포를 극복한 유럽증시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 미국과 유럽의 지수를 꺾었던 악재는 개선 혹은 소멸 중이며 현재의 상승 추세를 꺾을 만한 악재가 아직 등장하지 않는 국면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증시 변수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전일 중국증시 하락은 전강후약의 모습에 낙폭도 컸기 때문에 우려감이 있으나 기술적 하락 범위에 있다고 보고,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라고 하기에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 유럽 증시의 상승이 이어 진다면 아마도 코스피 상승 추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고 있는 투신과 연기금의 소극적 대응, 개인의 단기 대응은 코스피 움직임이 미국, 유럽 및 주요 국 증시와 부정적 의미에서의 디커플링을 보일 가능성도 있고, 이 경우 매매 주체들의 적극적인 진입, 진퇴 없이 코스피에 계속 맴돌며 업종별, 종목별 단기, 집중매매에 치중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목별 차별화가 심해질 수 있고 반대로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종목 수를 최소화 하고 가격 이점, 실적 개선 요소에 기반한 종목선택과 수익 발생 시 대략30% 정도의 비중은 차익 실현 후 재매수 하는 대응이 현재 흐름에 적절한 대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수 측면에서 코스피는 대략2,080P까지의 상승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지만 주춤할 수 있는 국면에 걸쳐있으므로 짧은 조정이 나올 수 있으나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