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상단이 올라갈 수 있는 시점
2012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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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동성의 유입으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 흡수, 코스피 반등 성공
약1조7천억원 정도 누적된 순매수차익잔고로 인해 관심을 모았던 선물옵션 만기일이 코스피 반등으로 마감 되었다. 연초 이후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대규모로 코스피에 매도로 나오지 않았고3/5일 이후3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선물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며 시장 베이시스가 악화되었기 때문에 전일 선물옵션 만기일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지만, 외국인(1,181억원)과 기관(164억원)의 선물 순매수 대응으로 베이시스를 악화시키지 않았던 점이 대규모 차익 프로그램 매도전환 기회를 감소시켰다.
코스피를 크게 흔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전일 나온 프로그램 차익매도 규모(5,047억원)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데 충격을 흡수한 주체는 국내 유동성이었다. 전일 개인(2,016억원)과 기관(1,481억원)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고 연기금(844억원)과 투신(1,013억원)은 다시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주었다. 전일 반등으로 현재 코스피의 기준점이2,000P 라는 점과 하락 시 유입 가능한 풍부한 대기매수세를 확인된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이번 만기일 이후 새로운 추세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매매 주체의 순환, 업종별 순환 속에서 단기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할 듯
예상보다 낮은 중국2012년GDP 성장률 목표치,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 부진, 기술적 부담으로 인한 미국, 유럽 증시 조정, 3/2일부터 지속된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인해 3/2일 2,050P 돌파에 실패했던 코스피는 이번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그 이유로는 첫째,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에 따른 변수가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는 거의 경기 문제로 중심이 옮겨 가고 있어서 충격이 덜한 점, 둘째, 국내 유동성을 중심으로 한 대기 매수세가 확인 되었기 때문에 외국인과 국내 유동성의 순환적인 매수가 가능한 국면인 점, 셋째, 중국의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통화완화 정책의 여지가 넓어지고, 인플레이션 부담을 중립화 시키는 미국의3차 양적완화(모기지 채권 저금리 유지 목적)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를 계속 개선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 넷째, 국내 경상수지, 가계부채, 기업 설비투자 관련 지표들이 현재 시점에서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업종 순환매 속, 종목별 차별화 커질 것
국내 유동성의 매수 가담으로 낙폭이 컸던 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졌고 업종별 순환매가 계속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IT, 자동차 업종의 반등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부진했던 화학, 조선, 건설, 금융, 운송, 기계 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업종 순환매를 바탕으로 한 코스피 상승 구도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지만 업종 내 종목별 가격차이는 다소 증가할 수 있는 국면이므로 종목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다. 기계, 조선 기자재, 화학 업종 내 중, 소형 주에 관심을 가져도 될 것으로 보고 소프트웨어, 인터넷, 게임 업종으로의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