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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8] 일시적 마찰국면이나 추가조정 가능성 감안

2012년 03월 07일 4838
 
그리스 국채협상 과정에서 민간채권단 참여율 놓고 디폴트 우려 재부각
 
상승 모멘텀 부재로 소강국면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발 경기 모멘텀 지연,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이 재부각되면서 글로벌증시가 하락압력에 고전 중이다. 특히 국채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국채교환 참여율과 집단행동조항(CACs) 적용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리스 국채 2060억 유로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채권단은 8일까지 국채교환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스 입장에서는 민간채권단과의 국채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차대한 국면에 놓여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협상에 참여하는 않는 채권자들을 상대로 채무불이행으로 맞대응 하겠다는 강수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추산된 민간채권단 참여율이 20% 수준에 불과해 결국에는 90%에 미달하면서 집단행동조항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이다.

 
원금 회수 불투명, 막대한 디폴트 비용 감안할 때 협상 막바지 참여율 높아질 것
 
그리스는 국채교환 참여율이 66%를 넘어설 경우 국채교환에 참여하지 않은 채권에 대해서도 강제로 채무재조정을 할 수 있는 집단행동조항(CACs)을 법제화시켰다. 현시점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그리스 정부가 바라는 대로 국채교환 참여율이 90%를 상회해서 CACs 적용 없이 예정대로 12일 국채교환이 실행되는 것이다. 국채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차 구제금융이 최종 승인되고,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145억 유로 채무를 상환함으로써 그리스 디폴트 우려는 한동안 잠잠해 질 것이다. 문제는 참여율이 66%에 미달해 CACs 적용 마저 불가능하게 되고 그리스가 디플트를 선언하면서 신용 리스크가 가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가 실제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그나마 보장된 원금 회수가 불투명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금융협회(IIF)에서 발표한 막대한 디폴트 비용(1조 유로 추정)까지 감안할 때 국채협상 종료 임박 시점에서는 참여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일시적 마찰국면으로 판단되나 이벤트 종료시점까지 주의가 필요한 구간
 
국채협상 최종 결과가 발표될8일까지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종료시점까지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내부적으로도 동시만기로 인한 변동성 확대 요인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도 경계대상이다. 유동성 환경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마찰국면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그리스 이슈와 맞물려 지금까지 주가상승을 주도해 온 외국인의 스탠스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저가매수 동인도 이전보다는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작년 박스권 밴드의 상단이자 저항선인 1950선 수준까지는 추가조정 가능성을 열어놓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