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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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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유동성은 여전히 상승흐름 유지의 밑거름

2012년 03월 01일 4737
 
외국인 매수 지속에 국내 유동성까지 가세하면서 2030pt 돌파, 시각 변화 가능성
 
가격변수로 인한 부정적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국내 유동성까지 가세하면서 KOSPI는2030선을 넘어섰다. 현시점에서 국내 유동성을 대표하는 기관의 매수 가담은 수급구도 상 의미하는 바가 크다. 주식형펀드 유출입에 좌우되는 기관의 매매행태, 특히 투신의 매수 전환은 2천선 이상에서 급격한 조정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시각 변화의 시작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국내증시는 조정다운 조정 없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해 온 까닭에 소위 말하는 저가매수 기회가 충분치 않았다. 기다리던 조정이 나타나지 않자 개인자금은 오히려 차익실현을 선택했지만 다양한 우려 속에서도 하방경직을 확보하는 모습을 재차 확인하게 되면서 차츰 매수 조율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2000pt 지지력이 강해질수록 주식형펀드 유입과 연기금 매수를 자극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2차 LTRO 예상보다 큰 규모, 버냉키 QE3 언급 없었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전일 유럽에서는 핀란드 의회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통과했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2차 LTRO는 예상보다 규모가 큰 5295억 유로로 결정되었다. 작년 12월 유로존 GDP 5%에 달하는 4890억 유로를 더하면 LTRO 총액 규모는 1조 유로(약 1500조원)를 넘어선다.  일각에서 유동성 과잉 공급의 후유증을 경고하는 시각도 있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자금조달 시장의 경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시스템 리크스 우려를 낮춰 금융권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미 1차 LTRO를 통해 그 효과는 증명된 사실이고,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된 2차 LTRO 시행에 따라 은행권의 자금경색 우려는 더욱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동성 공급 이벤트가 이걸로 끝난 것이 아니다. 의회 정례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QE3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과도한 경기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상의 문제일 뿐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3월 증시 이전보다 부침은 있겠지만 유동성에 기반한 상승흐름 유지될 전망
 
유동성은 여전히 강세장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다. 다만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두 가지 숙제가 남아있다. 경기와 실적 등 펀더멘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상승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게 된다. 가격변수의 불리한 조합으로 인해 이익전망 상향은 다소 지연될 여지가 있지만 경기 상황은 변곡점 통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월 첫날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모두 확장국면을 유지하면서 하단을 지지하는 우호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다. 가격변수의 불확실성, 그로 인한 실적장세로의 전환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에서 3월 국내증시는 이전보다 부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동성에 기반한 상승흐름이 크게 훼손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