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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2/22] 기대감은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

2012년 02월 21일 4391
 유사한 흐름이 지속되지만 코스피 흐름의 안정성은 상승 중
 
코스피2,000P 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투신, 연기금 순매도, 하락 시 개인 저가 매수 유입 이라는 매매 형태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2/8일 이후2,000P 부근의 기간 조정이 이어지는 기본적인 요인이지만, 짧은 기간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는 우려감에서2,000P 이상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는 점도 하방 경직성을 바탕으로 한 기간조정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특정 매매주체의 대량 매도를 유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서 코스피의 상방 수준이 점차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개인의 저가 매수(1,806억원)는 전일도 계속됐고 외국인 매수(1,265억원)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규모였다. 장중2,000P 초반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건설, 조선, 기계 등의 업종별로 낙폭이 커졌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수와 업종별 낙폭을 축소하는 견고한 흐름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당분간 국내외 증시에 충격을 줄만한 대외변수가 두드러지지 않은 국면에서 코스피 흐름의 안정성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 
 
급한 불은 끄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현지시간으로21일 그리스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논의가 합의 되었다. 2014년 까지 총 구제금융 규모(1,300억 유로), 민간 채권단 손실율(53.5%) 및30년 만기 장기채권교환 비율(35%) 그리고 그리스 정부부채 비율 목표(2020년120.5%)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고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 독일, 네덜란드 등의 의회도 이번2차 구제금융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국채시장 및 국채금리가2011년 이후 안정국면에 어느 정도 들어선 현재 시점에서 합의된 그리스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는2010년4/13일 그리스가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후2년 가까이 이어져온 그리스 디폴트 및 유로존 재정위기가 적어도 다급한 국면에서 탈출하는 것에는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4월 그리스 총선, 그리스 정부의 긴축정책 수행 및 경쟁력 회복 여부는 물론 전체 유로존 내 성장 및 재정건전화의 양립 이라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그리스2차 구제금융 합의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의 일부일 뿐이라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를 구성하는 주요 국가 중 유로존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서 자유로운 국가는 거의 없으며, 정도의 차이일 뿐 유사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이다. 결국 유로존의 문제는 급한 문제에서 정도가 심하기는 하지만 보편적인 문제로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러한 점에서 이번 합의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급한 불은 끄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계속되는 기간 조정 흐름 
 
중국 지준율 인하(0.5%) 및 그리스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 소식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범위에 있었던 결과이기 때문에 당장 큰 영향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면서 추가 상승의 기대감은 더 커질 수 있는 국면이지만 국내외 경제성장률과 기업실적에 대한 전망이 아직 불확실성의 범주에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자신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종별 상승 하락이 반복되고 있고 최근20일 소형주 상승률(13.31%)이 대형주 상승률(3.63%)보다 훨씬 높은 모습은 코스피 추가 상승보다는 업종별 차이를 줄여가는 흐름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주요 업종의 하락은 매수기회로 접근 할 필요가 있고 주도 업종과 관련한 부품관련 주들의 움직임도 유사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