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크게 밀리지 않고 기다리면 더 오른다
2012년 02월 05일
4393
KOSPI, 차익매물 주가흐름 제한, 하지만 방향성은 우상향. 2월 중2,000P 돌파 가능
KOSPI는 단기간 차익매물이 주가흐름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방향성은 우상향이고. 따라서 2 월 중 2,000P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지난해12월4.9천억유로에 이어2월말6천억~1조유로의 유럽 은행권 공급이 예정된 ECB의 장기대출(LTRO) 시행이 두가지 측면에서 적잖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신용 리스크 억제이다. 2012년 PIGS국채만기는5.4천억유로. 2월~4월 중 만기도래 규모는2.4천유로로 절반이 몰려있고,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비중은66%가량(2월530억 유로, 6 월까지1.6천억유로)이다. 이렇듯 승부처가 될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최근 5%대로 하향안정화되고 있고, 따라서 현재로써는 차환발행 및 상환에 크게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최근 2차 구제금융 등 잡음설이 흘러 나온 포루투칼의 경우 올해 국채만기 전체규모(2.5백억유로)로나 만기 집중시기(6월 102억 유로) 측면에서 이탈리아 영향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포루투칼 변수는 일시적인 마찰적 요인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유로 캐리 트레이딩, 단기적이라 해도 무시 못해. 2월 외국인 매수1월만 못해도 매수기조 유지
다음으로는 유로 캐리 트레이드이다. ECB로부터1%로 제공된 자금이 이머징을 대상으로 유입되 는 상황을 말함인데, 1월 중 국내주식에 대한 유럽계 순매수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주 (2/9일) ECB의 정책금리 인하(예상치 0.75%)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물론 경험적으로 장기성 자금 이 주류인 미국계 자금과 달리 유럽계 자금은 단기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시장 위험지표 하락에 따 른 위험자산 선호도 개선과 덤으로 국내 원달러 하락에 편승한 환차익 가능성을 포함해 당분간 유로 캐리 트레이드는 유효할 것이다. 판단컨대2월 중 외국인 매수는 규모나KOSPI 지수 레벨 측면에서 1월(6.3조원)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기조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경기하강 리스크 제한적. 미국에 이어 중국, 유로존 제조업 지수에 대한 안도감
경기하강 리스크도 제한적이다. 미국의1월ISM제조업지수(7개월래 최고치), 중국의PMI 지수(2개월 연속 상승), 유로존PMI지수(2개월 째 개선) 등은 절대수준이 높지 않은 점을 제외하곤 결코 나쁘지 않다. 요컨대 유럽문제로 글로벌 경기가 탄력이지는 못할지라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을 어느정도 빗겨가면서 안도감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KOSPI 1900P 중반 펀드환매 압력. 외국인 매수 및 양호한 거래량으로 물량 소화
반면 KOSPI 1960P부터는 지난해8월 이후 하락갭 만회구간이다. KOSPI 1900P 진입 이후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듯 본전심리와 심리적 저항이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다. 다만1900 P 중반 이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물소화과정이 큰 무리 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외국인 매수기조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물량저항은 점차 감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주 옵션만기와 관련해서도 전체적으로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KOSPI 강한 저항2,000P 돌파까지가 아닌 중반. 그 이전까지 추가 상승여력 감안한 순환매 대응
결국 결론은 이렇다. KOSPI조정은 기간조정 범주일테고, 2,000P 돌파가 유효하다. 그리고 강한 저 항이나 외국인 매수가 약화될 수 시기는 2,000P돌파시도까지가 아니고 2,000P 중반(당사2월 상 단 예상치2050P)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 투자전략은 외국인 주도의 추가 상승 여력을 염두한 순환매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유동성 장세 민감(금융/건설), 실적 안정성(IT/자동 차/내수소비재), 업황 개선(화학/철강) 섹터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