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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2/3] 회복성격 반등 마무리 국면

2012년 02월 02일 4365
 저점을 올려가는 코스피, 단기 급등이라기 보다는 짧은 시간의 회복
 
지난1/30일 하락(-24.28P)을 제외하면 코스피는 전일 까지8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더 범위를 넓혀보면 지난 1/10 일 종가1,853.22P 이후 추세적인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흐름만으로 보았을 때 코스피 단기 저점은1,950P 전후에서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의 순매수 만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승자체를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전일도 외국계 자금의 순 유입이 이어졌는데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큰 9,907억원 으로 연속 순매수(1/30일 제외) 규모로는76,578억원 이며, 이는 지난2009년7/15 ~ 8/11일69,494억원, 2010년3/12 ~ 4/12일68,134억원 순매수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2010년은2008년 미국 금융위기 시 대량 매도했던 미국계 자금이 대규모로 재유입 되었던 시기였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외국계 자금의 7조원 이상 순매수 규모는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1월 외국계 자금 대규모 유입에는2011년15조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던 유럽계 자금의 순매수가 바탕이 되는데 그 중에서도 작년63,000억원 정도 순매도 했던 영국계 자금의 공격적인 재매수가 두드러진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1월 동안 영국계(20,650억원), 미국계(17,384억원) 자금의 유입이 전체 외국계 자금 순매수의50%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중 영국계 자금의 유입 규모가 가장 크다. 미국계 자금보다는 꾸준함이 작지만 영국의 투자은행 중심 자금 유입을 단기 투자자금으로 볼 필요가 없고2011년 매도분의 재매수 성격이므로 단기 매도전환 우려를 현재 단계에서 할 필요는 없다.   
 
예상보다 높은 단기 상승폭 및 외국계 자금 중심의 시장견인이기 때문에 코스피 상승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입장정리가 쉽지 않은 국면이겠지만 유로존 위기 우려감 감소, 미국, 유럽 국가 신용등급 현실화(등급 하향)에 대한 수용력 증가, 미국 경제 재침체, 중국 경착륙 우려 감소, 한국경제 내성에 대한 일정한 신뢰감 등 이 코스피에 반영되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로존 재정위기 악화로 급락하기 전 수준으로 지수를 되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최근 상승의 성격은 ‘급등’이 아닌2011년 하반기 내내 눌려있던 코스피가 ‘짧은 시간 내 회복’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에 더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 수출, 환율 경쟁 더 치열해 질 듯
 
중국(50.5), 유로존(48.8) 1월PMI 지수의 나쁘지 않은 결과에 이어 미국1월ISM 제조업 지수도54.1을 나타내며(3개월 연속 상승) 2009년7월 이후30개월 연속50 이상의 경기 확장국면을 이어가는 모습이 국내외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경제권의 제조업 경기위축 가능성이 낮아지고 국내 기업들의2012년 수출환경에도 긍정적 이며, 유로존 재정위기, 국채금리 급등락, 정치적 변수 등 불확실성이 큰 변수에서 ‘경제’ 자체가 주요 변수로 시선을 받는 것 자체도 나쁘지 않으나 각국의 위기극복 방안으로 제조, 수출, 우호적 환율 등 에 집중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2012년 국내 기업들의 해외경쟁이 더 치열해 질 가능성이 높고, 특히 엔화 강세에서 약세로 방향을 바꾸는 한 해가 된다면 원화 강세 속도가 가파르게 나올 수 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로 빠지지 않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 큰 호재이겠 지만 해외시장 경쟁 이 치열해 질 수 있는 점은 그 에 대한 비용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경영능력이 시험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다.
 
외국계 자금 단기간에 팔지 않겠지만 사지도 않을 국면
 
최근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연속 순매수 자체에 관심이 더 갈 수 있지만 전일 외국인 매수 규모(9,907억원)는 이번 외국인 매수 중 지난1/20일14,404억원 순매수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거의1조원에 가깝다. 앞서 말했듯이 단기간 내 매도 전환 가능성은 낮으나 유로존 내 완화된 유동성 및1,120원 아래로 내려간 원/달러 환율의 추세로 인해 다소 과하게 유입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헤지펀드 등 일부 단기성 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황상 외국계 자금의 순매수 강도의 약화 가능성이 높으나2,000P 부근 까지는 외국계 자금의 추세적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국내 유동성은 매도 대응할 것으로 보는데, 작년12월 기준30% 에 머물렀던 코스피 외국인 비중이 한 달여 만에30.8% 로 증가한 이유에는 국내 유동성의 순매도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코스피 주요 주체 영향력 및 대외 변수에 대한 취약성 측면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과 지수는 분명 국내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한 것이 아니었고 형성할 의도도 없었기 때문에 외국인 주도로 흘러가는 것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고 특히 개인의 순매도는 역사적인 수준인데 랩 어카운트 계좌 매도 분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관성 측면에선 나쁘지 않다고 본다. 즉 개인은 코스피가 일정수준 하락 시 혹은 외국인 매도 시 다시 매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추세로2,000P 이상의 상승도 가능한 국면 이지만1,980P 이상에선 일부 현금화 이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선택의 여지를 좀더 넓혀 줄 것으로 보이고 화학, 건설, 증권, 철강 업종의 흐름은 계속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