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주식형 펀드가 늘어야 한다
2012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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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추세 이어가는 코스피, 2009년의 반복은 좋지 않다
장중 등락은 있었지만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의 상승추세를 유지하며 마감하였다. 장중1,973.35p까지 30P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개인(-3,963억원) 및 투신(-4,612억원) 등 국내 유동성이 매도규모를 늘리며 잠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수(61,123억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9,424억원)가 지속 유입되면서2.34P 오른1,952.23P로 마무리 되었다. 거래일 기준으로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외국인 순매수는1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인데 특히 지난 금요일14,404억원 순매수로1조 이상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된 이후 전일에도1조 가까운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된 점이 두드러진다. 지수 상승 시 개인의 매도 대응은 작년의 개인 매매 형태를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전일 투신의 매도는 예상을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보이는데, 비록 1월 이후 짧은 거래일 이지만 대외 변수에 눌려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지 못하는 국면에서의 외국인 자금 대규모 유입, 국내 유동성 매도 대응은 지난2009년에 지속적으로 보여졌던 주요 투자주체들의 매매형태와 유사한 흐름임을 알 수 있다. 2006, 2007년은 주식형 펀드 및 개인 투자자의 공격적 매수참여를 바탕으로 국내 유동성이 코스피를 주도했고(2000년 이후 처음) 2009, 2010년은 대규모 순매수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권을 잡은 시기라고 한다면, 2011년 코스피는 뚜렷한 주도 주체 없이 개인과 연기금의 영향력이 증가했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올해1월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신흥국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에 힘입어 이번 코스피 상승의 주도권은 결과적으로 외국인이 잡게 되었는데 국내 유동성의 유입이 수반되지 않는 상승은 안정감이 떨어진다.
대규모 매수에 의한 상승 보다는 꾸준함이 더 의미 있는 국면
비록 상승마감하기는 하였지만IT와 자동차 업종 등 시가총액 1,2위 업종의 상승을 고려한다면 급등 후 다소의 조정을 보였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전일 코스피 움직임 이다. 지난1/10이후 전일 까지 총48,981억원 순매수한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단기 급등으로 인한 기술적 부담 및 지난1/19일 매도차익 잔고(69,800억원)를 넘어선 매수차익 잔고(78,095억원)를 고려해 본다면 매수 강도가 단기 감소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외국인 대량 매수에 의한 추가 급등 보다는 국내 유동성의 유입을 바탕으로 한 코스피 저점 상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대외변수에 의한 급락 가능성이 현재로선 정황상 크지 않다고 보고, 하락 시 꾸준히 매수 대응하고 있는 개인 및 연기금 매수를 예상해 볼 때 위험 회피 기간을 좀더 가져가는 시장 참여자라면 주식 비중 축소 혹은 주식 비중확대 시점을 미루는 것이 맞고 주식 비중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참여자라면 현재 국면에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다. 꾸준한 상승흐름으로 악재를 반영하는 저점이 견고하게 형성된다면 개선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및 수급여력을 보았을 때 코스피 상단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는 국면으로 본다.
가격 이점 및 업황 개선 모멘텀이 가능한 화학업종 및 자동차, 금융, 철강 업종 등에 관심이 갈 것으로 보이고 1,120 부근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로 인해 환율하락과 관련한 업종 움직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