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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18] 주 후반으로 갈수록 잠시 눈높이를 낮추자

2012년 01월 17일 4374
 
S&P 연이어 EFSF 신용등급도 한 단계 강등, 금융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
 
S&P가 유로존 9개 국가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한 이후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EFSF의 신용등급마저 한 단계 강등했다. 트리플 A 등급이었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 하향이 EFSF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EFSF의 구제금융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 그리고 대출여력 축소로 연결되어 재정위기 대응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연쇄적인 등급 하향 조치를 과소평가할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시장반응은 작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파장과 달리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다. 트리플 A 등급 상실 이후 처음 실시된 프랑스의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장단기 금리 역시 오히려 하락 안정되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 보면 S&P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은 불확실성의 확대보다는 해소의 시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태이다.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여파 과거 미국과는 대조적, 예고된 악재이자 내성강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 후폭풍과 비교할 때 판이하게 달라진 시장반응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된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돌발적이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과 이후 EFSF 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신평사들의 사전경고는 과할 정도였다. 즉 시점의 문제일 뿐이지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예고된 악재라는 점이다. 그사이 박스권에 갇힌 시장흐름을 통해 미래에 발생할 악재의 주가 반영도가 높아졌고, 내성까지 강화된 결과로 해석 가능할 것이다. 또 하나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위기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접점을 찾지 못하던 유로존의 결속력이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반영이다.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정위기 해법 마련의 키를 쥐고 있는 독일과 ECB의 입장변화를 통해 정책공조가 보다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이 많아진 것이다.

 
G2 모멘텀 유효하나 설 연휴 관망심리 발휘될 듯, 박스권내 트레이딩 대응 유지
 
유럽 재정위기와 별개로 G2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것도 박스권 하향 이탈을 방어하는 한편 반등을 견인하는 우호적인 요인이다. 전일 중국 4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치(8.5%~8.8%)를 소폭 상회한 8.9%를 기록했다. 성장률 둔화 추세가 목격되고 있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착륙을 우려할 수준은 아직 아니다. 주중 예정된 미국 산업생산(예상0.5%, 이전-0.2%) 및 주택지표(NAHB 주택시장지수 예상22, 이전21) 컨센서스도 대체로 양호하다. 다만 박스권을 탈피해 추세상승을 이끌 동력으로는 불투명하다. 1분기 중 매크로 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관망심리가 주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박스권내 트레이딩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트레이딩 대상으로는 IT와 중국 소비관련주 이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금융주도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