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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17] 유럽의 반응을 지켜보자

2012년 01월 16일 4393
 감소한 거래량 속,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 부담 반영
 
프랑스를 포함한9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의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던 전일 국내 증시는 대체로 중립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3일 신용평가사S&P 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9개국의 신용등급 하향을 발표했고 관심이 집중되었던 프랑스 신용등급은 최고등급AAA 에서 한 단계 하향한AA+ 에서 결정되었다. 작년12월 S&P의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경고 2 단계 하향가능성을 높게 보았으나1단계 하향으로 결정된 부분은 다소 긍정적인 측면이라 볼 수 있다. 프랑스 못지 않게 관심을 받았던 이탈리아, 스페인 신용등급은2단계 하향된 각BBB+ 및A 으로 결정되었다. 코스피 하락 시 저가매수로 대응해온 개인은 전일도1,396억원 순매수 하였고, 오후1시30분 이후 투신과 연기금 매수가 좀더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1,859.27P으로 마감하였는데, 장 시작 전 유럽계 자금 이탈 우려가 있었으나 외국인이 66억원 순매수 대응한 점은 이번 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일단 유럽계 자금의 대규모 매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그러나 코스피 거래량은38,647억원 선에서 머물렀고 투자 주체들의 크지 않은 매매 규모로 알 수 있듯이 예고된 악재, 증시 선반영, 불확실성의 제거, 유로존 국가들의 대응 촉진 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아직 신중한 대응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에 더 무게중심이 가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 국가들의 대응 방식 및 증시흐름이 신용등급 하향 영향력을 결정 할 것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및 시기에 대하여 시장 참여자들이 미리 예상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난 금요일 유럽, 미국 증시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전일 국내 증시 하락 폭 또한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주 코스피 흐름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면에서 나온 신용등급 하향은 코스피에는 분명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고 그 영향력은 유로존 국가들의 대응 및 유로존 증시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 ECB 3년 만기 장기 대출 및 이탈리아, 스페인 국채 금리 안정으로 급작스러운 충격은 없겠지만 유로존 국채 발행 시 발행조건 악화 내지 유로존 내 갈등이 다시 커지게 된다면 현재 악재에 대한 내성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코스피에 단기 충격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정황상 유로존 국채 발행 시ECB 매입 규모가 상황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신 재정협약 이행 강도 및 시기가 좀더 명확해 지는 계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에 대비한 유럽안정기구(ESM) 규모 및 출범시기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유로존 내 움직임으로 보았을 때 이번 신용등급 하향이 새로운 변수의 출현이라기 보다는 유로존 재정위기 관련 기존 틀 안에서 유로존 내 대응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고 효과적 대응이 나올 경우에는 국내외 증시 방향을 상방으로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정체될 가능성
 
유로존 정책 주체들의 결정에 따라 호재와 악재 성격을 동시에 지닌 신용등급 하향 결정이기 때문에 어느 한 방향으로 코스피가 흘러가기 보다는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국채발행 및 금리, 정책 당국자들의 언어적 대응, 유럽증시 흐름을 먼저 지켜보는 모습이 먼저 선행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코스피 움직임은 변동성이 크지 않은 다소 정체된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 주체들의 적극적이지 않은 대응 속에서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커질 수 있는 부분과 반등 시 지속적으로 매도로 일관하는 개인의 매도도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투신 및 연기금의 매수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지수 하락 시 개인의 저가 매수는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점, 미국, 중국 증시 흐름 상 코스피 하방 경직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코스피 급락요인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현금 비중을 급하게 늘리거나 저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매매를 자제하면서 유럽 증시 흐름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국면이다. 건설, 화학, 은행 등 낙폭 과대 업종 및 중국 관련 내수 업종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